<안동선비순례길 4코스(퇴계예던길)>걷기여행(2부)
2018.6.24.(일)
가사리 다리 - 가사리 마을쉼터 - 농로 - 농로삼거리(좌) - 돼지 방목장 - 산판길 - 급경사지대 - 주능선 사거리 -
축융봉 - 안내소 방향 등산로 - 전망대 - 청량지문 - 청량교 - 청량산 집단시설지구(6.9km/3시간45분)
<가사리 다리 입구 이정표>
가사리 다리를 건너 가사리마을로 진행한다.
가사리 마을로 들어서면 5코스 이정표가 있고, 4코스 이정표는 없다.
부인당 방향으로 직진한다.
고려 공민왕의 딸을 신으로 모시는 부인당에 가송리 주민들이 매년 두번 동제를 지낸다고 한다.
<가사리 마을쉼터 - 느티나무>
가사리 마을쉼터에서 농로를 따라 올라간다.
가사리마을쉼터에서 축융봉으로 가는 농로.
농로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의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과수원에서 사육하는 개 짖는 소리가 골짜기를 가득 메운다.
돼지 방목장을 지나면 농로가 끝난다.
산판길 들머리에는 이정표 하나 설치해 두었으면 좋겠다.
잡풀이 가득한 산판길을 따라 올라간다.
도중에 갈림길이 있어도 이정표는 없다.(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직진)
사람들이 걸어다닌 흔적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정표라고는 중간에 딱 하나가 있고, 그 흔한 산악회나 선비순례길 리번 하나 보이지 않는다.
길은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그나마 야지매트를 깔아 놓은 곳도 있지만, 야자매트를 뚫고 풀들이 길을 점령한다.
산판길은 골짜기로 연결되는데 기분이 으시시하다.
이 곳이 멧돼지집단서식지다.
길 바로 아래 골짜기에서 인기척에 놀란 멧돼지들이 괴성을 질러댄다.
길은 급경사지대인데 아무런 안전시설물이 없어 미끄러워 속도는 더디다.
이 구간은 멧돼지 공격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을 수도 있겠고,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물조차 없어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겠다.
올 여름 장마가 지나고 나면 그나마 힘겹게 걸을 수 있는 길조차 사라질 것 같다.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평평한 숲속길이 펼쳐지고 잠시후 축융봉 주능선 등산로와 연결된다.
주능선 등산로에 순례길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데,
뜬금없이 청량산 표시가 되어 있고 종점인 축융봉은 표시조차 없다.
이제 봉화군에서 설치한 이정표를 참고하여 걸어야 한다.
축융봉으로 올라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돌아 내려와서 안내소(일주문)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오른쪽 봉우리가 축융봉 정상이다.
가사리 다리에서 축융봉까지 2시간20분이 소요되었다.
축융봉에서 바라보는 청량산 조망은 장관이다.
축융봉에서 청량사와 응진전 조망.
축융봉에서 청량사 조망.
축융봉에서 낙동강 예던길 조망.
축융봉에서 안내소(일주문) 방향으로 내려간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위험한 곳에는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별천지같이 느껴지는 숲이 나타난다.
능선길에서 청량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등산로에서 잠시 벗어나 전망대를 다녀온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조망은 멋지다.
낙동강 예던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에 낙동강 예던길이정표가 있다.
청량사 방향으로 퇴계사색길 이정표도 보인다.
정자쉼터를 지나 목교를 건넌다.
청량사 일주문(안내소)에 도착한다.
청량교를 건너 청량산 집단시설지구로 향한다.
14시25분 청량산 집단시설지구에서 걷기를 마치고,
낙동강 비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며 버스를 기다린다.
16시20분 청량산도립공원 정류장을 출발한 567번 시내버스는 16시40분 온혜정류장을 경유하여
17시15분경 교보생명앞에 도착한다. 17시41분 무궁화호 열차편으로 귀울.
7.1일부터는 열차시간표 변경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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