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걷기여행>길동무프로그램후기

행운57 2017. 6. 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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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걷기>길동무프로그램 후기



<2017.6.17(토요일)>

 

<출발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정문 5

 

<도보거리 소요시간>

6.6km(휴식포함6시간20분)

 

 <도보코스>

 

오도암 1주차장  - 청운정 - 오도암 - 청운대 -   팔공산 하늘정원 - 비로봉(왕복)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열렸다(2017.6.14, 대구신문 기사)

기사전송 2017-06-14, 22: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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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원효 스님이 득도한 오도암과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원에 ‘원효 구도의 길’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원효 구도의 길은 총 2㎞이며 동산리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 구간에 조성됐다.

자연친화적인 주차장 2개소와 화장실, 데크 등 편의 시설물이 마련됐으며 총 15억원을 들였다.
지난 2015년 준공한 팔공산 하늘정원이 열리면서 오도암~비로봉~동봉~서봉 등 팔공산 정상에 이어진
주변 봉우리들까지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을 잇는 총 2㎞의 원효구도의 길이 완성돼 팔공산 북쪽에서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조성됐다.
팔공산 오도암, 원효굴, 좌선대 등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기도를 하고, 원효스님이 득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원효 스님은 617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해 15세에 출가, 수도에 정진했다. 
34세에 당나라 유학 도중에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
“진리는 결코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터득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영만 군수는 “오도암과 팔공산 하늘정원을 찾는 탐방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많은 방문객이 군위군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최근에 개설된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을  따라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07시20분 ... 오도암 제1주차장 출발.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오도암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그윽한 솔향기에 맑은 새소리...아침이 행복하다.


이 길에는 평소에 보기 드문 참조팝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산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낙화>


정겨운 돌계단도 오르고...


밉게 보면

찹초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아닌 사람 없으되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답다, 이채>


아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산을 보며, 이해인>


모든 부정적인 일들을 지우는 것이 최상이며

평범한 일상에서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최선의 삶입니다.


<청운정>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인연설, 한용운>


청운정에서의 아침식사...

미쭈님표 카레가 아직 식탁에 올라오지도 않았는데도 상차림이 진수성찬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을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청운정에서 오도암가는 길...



<참조팝나무 군락지>



<돌담이 예쁜 오도암 일주문>



오도암에서 팔공산 하늘정원가는 데크길...


끝없이 이어지는 700m의 데크길... 700m 가 7km처럼 느껴진다.

데크길이 없을 때도 무아님과 이 길을 올랐었는데 그 때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청운대가는 길에 만나는 제단터>


<청운대에서의 조망>



하늘정원가는 길...





팔공산 하늘정원... 군위 하늘정에서의 휴식은 시원하다.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가는 길...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가는 길...


비로봉가는 길에 조망...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가는 길...



비로봉가는 길에 청운대와 오도암 조망...



팔공산 정상 비로봉(해발1193m)에 오르다.



비로봉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오도암을 참배한다.


<오도암과 청운대 전경>


내려오는 길에 청운정에서 긴 휴식을 취한다.


13시40분 도보종료...16시 울산 도착.


이번 도보길은 예상을 뛰어넘는 힘든 길이었는데
무탈하게 도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길동무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신 길동무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행운(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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