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태백 양대강(한강.낙동강) 발원지 탐방로 제1코스> 도보여행

행운57 2016. 5.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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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양대강(한강.낙동강) 발원지 탐방로 제1코스> 도보여행



2016.5.7(토)


(발원지 탐방로 1코스)


황지연못 - 바람부리마을 - 화약골갈림길 - 창신월드100m전방 - 대박등 - 구봉산 - 작은피재(9.5km/4시간30분)


( 걸은 코스)


삼수령 - 삼대강(한강.낙동강.오십천)꼭짓점 - 낙동정맥분기점 - 작은피재(적각버스정류장) - 구봉산 -

대박등 - 창신월드(광업소) 전방100m지점 - 태백시위생매립장 - 용정길(철암천) - 용정마을입구 -

용정길(농로) -  38번국도(강원남부로)- 송이재 - 연화산 태백고원 700 산소길 -

송이재1.3km지점 이정표 -  연화산 샘터 - 대산아파트 - 황지연못



발원지 탐방로 2코스를 걷고 나니, 1코스도 걷고 싶어진다.

태백버스터미널에서 09시50분에 출발하는 임계행 시외버스를 타고 삼수령에 내렸다.(10분소요)



삼수령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낙동정맥분기점으로 간다.



산철쭉이 화사하게 피었다.



어제는 그냥 지나쳤던 삼대강(한강.낙동강.오십천) 분수계...



삼대강(한강.낙동강.오십천) 꼭짓점 조형물



낙동정맥분기점에서 낙동정맥길을 따라서 구봉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도로공사로 어수선한 작은 피재... 작은 피재는 35번 국도상의 고개다.

태백에서 35번 국도를 따라가면 작은 피재를 거쳐 큰 피재(삼수령)로 가게 된다.


작은 피재에는  적각마을 버스승강장이 있다.



작은 피재에는 발원지 탐방로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산림청에서 설치한 낙동정맥이정표가 있다.



낙동정맥길을 따라 해발910m 구봉산 정상을 오른다.



글로벌 리더십 연수원에서 설치한 산책로 이정표와 발원지 탐방로를 혼돈하지 말기를~~~.

작은 피재에서 통리역 이정표까지는 그냥 낙동정맥 이정표를 참고하여 마루금을 따라 걷는게 편하다.


구봉산에서 대박등까지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걷는다.



대박등에서 매봉산 방향으로 걸어온 길을 조망해보면서 낙동정맥의 흐름을 살펴본다.



대박등에서 급경사길을  내려와서 임도를 걷는다.


임도 주변에는 병꽃나무가 많다.



이 지점에서 낙동정맥은 통리역 방향으로 가고, 발원지 탐방로는 창신월드 방향으로 임도를 따른다.



창신월드 입구 이정표에서 화약골갈림길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창신월드에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태백시 위생매립장 가기 전 우측 임도를 따라 가면

화약골 갈림길을 거쳐 바람부리길로 가게 되는 것 같다.

문제는 이 지점에 이정표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사전 정보없이 이정표만 믿고 걷다가 임도를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태백시 환경자원센터를 지나 철암천 용정길 도로를 따라 내려왔다.



2차선 도로지만 휴일이어서 위생매립장을 오가는 차량이 없어 호젖한 산중길을 걷는 기분이다.



길가에는 나도냉이꽃이 반긴다. 태백의 봄은 나도냉이와 함께 오는가 보다.



용정길은 38번 국도(강원남부로)와 연결된다. 우측 방향의 국도를 따라가면 송이재를 넘어

바람부리마을 입구를 만나게 되지만, 38번국도는 차량통행이 많고 인도가 없어 도로를 걷는게 위험하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가면 되니까 문제될 건 없다.

용정길15-1번집 옆 농로를 이용하여 38번 국도로 접근하고 보니 송이재가 가깝다.



300m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서 송이재에 도착한다.



송이재에는 <태백고원 700 산소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태백고원 700 산소길>은 걸어보고 싶은 길이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찾아오다니, 우연이라 더욱 반갑다.



<태백고원 700 산소길 이정표>


<태백고원 700 산소길>은 연화산 중턱 임도를 따라 걷는 순환형 둘레길이다.



송이재에서 <태백고원 700 산소길>을 따라서 1.3km를 걸어서 이정표지점에서

대산아파트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연화산 샘터갈림길을 지난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길을 걷는다. 기분이 상쾌하다.



오후2시30분...체육쉼터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대산아파트 700 산소길 들머리 이정표



황지천을 건너고...35번 국도를 건너서...



황지연못으로 간다.



도로 건너편에는 <며느리 시장 가는 길>이 보인다.



황지 표지석



정해진 길은 놓쳤지만, 그래서 황당하면서도 더 즐거웠던 길을 통해 목적지인 황지연못에 도착한다.



<황지연못 며느리상>



낙동강의 발원지 - 황지연못


양대강 발원지 탐방로는 검룡소에서 황지연못까지 2코스와 1코스를 역순으로 연결하여 걷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한 코스만 선택하며 걷는다면  2코스를 삼수령에서 검룡소 방향으로 걷는게 좋을 것 같다.

고냉지 배추가 바람의 언덕을 수놓는 가을에 이 길을 다시 한번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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