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함백산 정암사 & 만항재 탐방

행운57 2014. 6.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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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5일

 

가족여행3일차 - 강릉임해자연휴양림에서 태백산민박촌으로 가는 길에 비가 조금 내린다.

산모퉁이를 굽이굽이 돌고 돌아 태백의 고원지대인 통리에 도착하니 마침 통리5일장날이다.

 

통리장터 구경에 나선다.

시장을 둘러보는데 통리장터의 명물인 커다란 가마솥에 장터국밥을 끓이고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지극히 서민적인 국밥 한그릇에 행복이 묻어난다.

평소에는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지만 여행길에서는 모든게 자유롭다.

 

시장은 골목도로를 따라서 제법 길게 늘어서있고 시골장 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강원도 토속음식인 메밀전과 메일전병, 그리고 수수부꾸미는 져녁 술안주로,

북평순두부는 져녁 식사용으로 사가지고 함백산 정암사로 향한다.

 

카메라를 차에 두고 시장구경을 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긴하다.

 

 

 

정암사는 함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지만, 현판에는 <태백산 정암사>라고 적혀있다.

절의 주소격인 산이름는 모산(母山)을 근거로 하는 것 같다.

 

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생명을 이어가는 주목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자장율사의 지팡이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신목이다.

 

 

적멸보궁을 참배하고...수마노탑을 참배하기위해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수마노탑에서 정암사 전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수마노탑>

 

 

정암사 참배후 만항재 드라이브...

 

 

화절령에서 만항재에 이르는 15.6km의 운탄길을 <아라리고갯길>로 소개하고있다.

한번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산상의 화원>

 

 

 

전재옥시인의 시 - 만항재

 

 

전재옥시인의 시 - 달빛산행

 

 

산상의 화원에는 꽃쥐손이(털쥐손이)풀만 꽃을 피웠다. 다양한 종류의 꽃들은 7.8월경에 피어난다.

 

 

 

 

 

 

만항재는 해발1330m로 우리나라에서 차량으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만항재에 있는 또 하나의 정원 - 하늘숲공원

 

만항재를 넘어서 태백산민박촌에 도착하여 통리5일장에서 준비한 메밀전병 등을 안주삼아 정선양반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지방을 가든 그 지방의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가 특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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