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산행길

대구 비슬산 진달래 산행 & 대견사 순례

행운57 2014. 4.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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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일/무아님과 함께>

 

휴양림주차장 - 소재사 - 비슬산자연휴양림 - 힐링700쉼터 - 금수암지 석탑 - 대견사 -

진달래군락지 - 휴양림 임도 - 관기봉 - 휴양림 산책로 - 휴양림주차장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취소되었지만

비슬산자연휴양림 일대는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북새통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남들보다 조금 앞서 도착한 탓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휴양림가는 길에 있는 모든 재앙을 소멸시켜 준다는 절, 소재사(消災寺)가 있습니다.

<소재사 일주문>

 

소재사는 신라시대 창건사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재사 대웅전의 삼존불>

본존불로 석가보니불을 모시고 , 협시불로 약사여래불과 연등불을 모셨습니다.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비슬산 휴양림 임도를 가득메운 등산객들의 모습입니다.

 

비슬산 해발700고지에 플라워700힐링쉼터를 조성해놓았습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진달래꽃을 보러가는 등산객들은 대부분 이곳을 들리지 않고 그냥 올라갑니다.

 

<금수암지 석탑>

플라워700힐링쉼터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견사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나무데크길, 돌계단길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잠시 쉬어가라는 듯 비슬산 암괴류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견사지 자리에는 이제 대견사가 복원되었습니다.

대견사 앞에 있는 <부처바위>입니다.

 

대견사 뒷편에 있는 <코끼리 바위>입니다.

 

<대견사지 중창불사 조감도>

 

대견사지 뒷편에 있는 <층층바위>입니다.

 

서울대학교 정종섭교수가 쓴 <대견보궁>현액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보궁의 내부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은 8개로 늘어났습니다.

대견보궁을 참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달래꽃이 지고 절에 고요가 깃들때 다시 한번 참배하리라는 원을 세워봅니다.

 

 

 

대견보궁에서 진달래군락지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진달래군락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터여서 기대치에는 못미쳤지만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대견사 전경>

대견사는 1917년 일본의 국운을 짓누른다는 이유로 강제 폐사되었다가 금년 3.1일에 중창하여 개산대제를 개최하였습니다.

폐사지에 복원된 복원1호 사찰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비슬산 정상에는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이 있었는데

금년 3.1일에 <천왕봉>으로 표지석을 교체하였다고 합니다.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톱바위>

 

 

 

휴양림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천하제일해동가람/비슬산대견사법계>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절의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폐사지의 텅빈 공간을 좋아해서 복원이 그리 달갑지 않았지만

막상 적멸보궁으로 복원되고 나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휴양림 임도에서 줌으로 당겨서 촬영한 금수암 전망대입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관기봉 아래 붉은 진달래군락지의 유혹에 이끌려

관기봉 능선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관기봉은 바위봉입니다. 아슬 아슬한 절벽을 타고 올라야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관기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진달래군락지입니다.

임도에서 볼 때보다 면적이 훨씬 작았습니다.

 

관기봉에서 조망되는 비슬산 전경입니다.

 

관기봉에서 휴양림내 산책로까지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이정표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산악회 시그널을 참고하면 됩니다. 외길 능선이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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