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산행길

울산 오봉산 진달래군락지 진달래 산행

행운57 2014. 3. 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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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06시~08시10분/혼자서

 

무룡고개 - 어울길 임도 - 찬물내기 - 오봉산 진달래군락지 - 329.8봉 - 오솔길 - 약천사 - 무룡고개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무룡고개로 올라가는 도로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무룡고개에서 무룡산당 방향으로 돌아서 올라가려했으나 철문이 잠겨 있습니다.

 

성불사 방향으로 어울길을 걷기로합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하늘은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업무가 힘든 날이지만 또한 기쁜 만남이 있는 날이기도합니다.

 

임도를 걷다가 지름길인 오솔길로 접어드었더니 만개한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오솔길을 빠져나와 다시 임도를 걷습니다.

솔바람이 부는 틈새로 새소리가 맑게 들립니다.

 

찬물내기 약수터에서 찬물 한모금 마시고 진달래군락지로 올라갑니다.

 

타이밍이 정확했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것입니다.

 

빛이 없어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진달래군락지에서 삼태지맥 능선길을 따라서 329.8m봉을 지납니다.

전국 각지의 산을 다니다보면 <준.희>님의 표시가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골산 방향으로 임도를 걷다가 약천사 방향의 오솔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예쁜 점박이꽃인 개별꽃을 만납니다.

 

<개별꽃>에서 별을 생각합니다. <별꽃> - 참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약천사로 내려가는 밭둑에서 바라보는 진달래군락지가 장관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렇지못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약천사의 홍매화의 붉은 모습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꽃이 피는 건 오래 걸려도 지는 건 잠깐입니다.

 

약천사에서 무룡임도로 올라왔습니다.

 

임도에서 무룡산 산당 방향으로 내려가니 하얀 목련이 마치 나비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무룡산 산당 임도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의 짧지만 알찬 새벽산행을 마치고 벚꽃터널을 지나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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