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부산구간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미포 ~ 대변항)

행운57 2013. 9.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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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  16.5KM/ 5시간30분 소요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미포- 송정 - 대변항) 안내도

 

 

(아래 기록은 동백섬에서 2구간 출발점인 미포를 거쳐 송정해변까지의 도보기록입니다.)

 

2011.9.3.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는 미포에서 시작되지만 해파랑길과 중복되는 구간인 해운대 삼포길을 걷기위하여 동백섬에서부터 송정해변까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걷는다.

 

소나무에 심어놓은 풍란...자연스러운 느낌보다는 어딘가 어색하게 매달려 있는 느낌이 들었다.

 

누리마루를 지나 동백섬을 돌아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그리고 해운대 야경은 특별하다.

 

(아래 2장의 사진은 2011.2.18일 야간도보때 촬영한 것임)

 

1.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야경

 

 

2.보름을 하루 지난 보름달의 향기와 해운대의 야경

 

 

누리마루 전망대에서 오륙도가 조망된다.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동백섬 해안산책로~~~

 

 

파란 산책로~~~

 

일본을 통과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에는 파도가 거세지만,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인파가 제법 많다.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 출발점인 미포를 지나고...

 

달맞이길 언덕에서 동백섬 조망...

 

파도소리를 들으며 솔숲길을 걷는 내내 행복감이 밀려온다. 파도처럼~~~

 

미포에서 청사포로 가는  해변 솔숲길...

 

청사포 등대도 보이고~~~

 

청사포에서 부추전에 동동주를 마시고 다시 삼포길로 들어선다.

 

청사포에서 구덕포까지 해파랑길은 옛길인 솔숲길을 걸어야 하지만 좋지만, 자주 걸었던 길이라 오늘은 일부구간은 철길을 건너 구덕포 해안길을 걸어본다.

 

 

파도가 거세다.

 

 

 

송정해수욗장에는 해운대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피서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위험하다 싶었는데~~~

눈깜작 할 사이에 파도에 휩싸여 해변가로부터 점 점 멀어져 가는 두사람~~~

 

구사일생으로 외국인 한명은 해변으로 나왔지만 학생 한명은 파도속으로 빨려 들어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19구조대의 구조가 시작되고 헬기까지 동원되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허사였다.

 

파도가 심해 피서객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아무런 통제조치도 않는 행정당국의 안이함이 원망스러웠다.

이틀이 지났지만 파도와 사투를 벌이다 끝내 파도속으로 모습을 감춘 그 학생이 떠오른다.

 

 

송정해변의 갈맷길 안내도...

 

 

(아래 기록은 송정해변에서 대변항까지의 도보기록입니다)

 

2013.02.22.

 

송정역에서 해파랑길 부산구간 2코스이자 부산갈맷길을 따라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송정해수욕장의 시원스런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겨울바다는 고독하다.

 

 

죽도공원에 있는 송일정이다.

 

죽도공원의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나온다.

 

 

죽도공원을 나와서 송정항의 아름다운 정경을 담아본다. 

 

공수마을에 있는 공수항이다.

 

공수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시랑산이다.

 

공수마을에서 시랑산 자락의 옛 해안초소길을 따라 시랑대로 간다.

 

이 해안초소길을 따라 걸으며 해안풍경들을 마음에 담는 여정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번 걸었던 길을 다시 걸으면 재미가 있을까 싶지만,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잠시 들렀다가 떠나기에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는 여정이니  시랑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푹 쉬어간다.

 

해동용궁사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회오리파도도 감상해보고~~~

 

돌탑에다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고자하는 작은 소망 하나  빌어본다.

 

주상절리처럼 솟아오른 바위와 파도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도 눈여겨보고~~~

 

해동용궁사 입구로 들어서다가, 춘원 이광수의 시비앞에 멈춰선다.

 

경내에는 관음송이 울려퍼진다.

어떤 여행자에게는 듣기 거북한 소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파도소리가 바로 관음의 소리일진테 소리에 소리를 더한 격이다.

 

해돋이바위 지장보살상 앞에는 기도액들로 북적인다.

 

 

동암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해변길을 따라서 오랑대로 간다.

오랑대에는 해광사 용왕단이 있다.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연화산 해광사를 지나서~~~

 

기장 연화리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연화리 서암마을에 있는 항구에는 젖병등대(우)와 닭벼슬등대(좌)가 있다.

 

대변항에는 장승등대도 보인다.

 

죽도라는 작은 섬도 보이고~~~

 

갈매기바위라고 불러야하나~~~

 

대변항의 또 하나의 등대는 월드컵등대다.

 

연죽교를 건너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대변항이다.

 대변항에서 2구간 도보를 종료하고 봉대산을 거쳐 기장역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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