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산행길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철암산 원점회귀산행

행운57 2013. 9. 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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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7(토)

 

(산행코스) 고래불해수욕장 - 영1리 표지석 - 소나무숲길 - 철암산 정상 - 솥바위능선 -  칠보산온천 - 해안길 - 고래불해수욕장

영덕군 병곡면에 위치한 고래불해수욕장주차장에 주차후 철암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병곡파출소 앞 도로표지판  영해. 영리 방향(←120 영길)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7번국도 굴다리를 지나서 우측에 영1리표지석 지점에서 칠보산길 (도로표지판)을 따라서 약 30미터 정도 걷습니다.

 

우측으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초입에 철암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시멘트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가는 길에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몇그루를 만나게 됩니다.

 

묘지를 지나 솔향기 그윽한 오솔길을 걷습니다.

 

사거리 이정표에서 직진합니다. (칠보산자연휴양림 방향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영1리에서 칠보산으로 연결되는 차량통행가능한 임도를 걷게 됩니다.)

 

병곡휴게소가 조망되는 지점을 지나갑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에 들어서면 마음에 느긋해지고 평안해집니다. 피톤치드의 효과때문일까요.

 

낮은 산에도 오름길은 있습니다.

 

범바위를 거쳐서 가는 길과 우회로가 있는데 범바위를 거쳐서 가기로 합니다.

 

범바위에서 칠보산 조망이 수려합니다.

 

 

범바위를 내려서면 숲속쉼터가 있습니다.

 

월송을 찾아 헤메보지만 행운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마지막 오름길을 오르면 철암산 정상입니다. 영1리표지석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심층수 방향의 솥바위능선입니다. 칠보산자연휴양림 방향은  능선길이 칠보산휴양림으로 가는 산내도로와  연결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해발165m -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높은 산에 뒤지지 않습니다.

 

산그리메도 볼 수 있구요.

 

백석리 앞 바다도 조망됩니다.

 

후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선도 멋지게 조망됩니다.

 

백석리 심층수온천은 칠보산온천으로 명칭이 바꿔었습니다.

제3금광굴 표지판 방향으로 소로를 따라 들어가서 금광굴을 살펴보고 되돌아 나옵니다.

 

 

보물도난자리 -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제2금광굴 표지판 지점의 졀벽에 로프가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

아마 로프를 타고 내려가면 2금광굴이 있는가 봅니다. 2금광굴은 생략합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금광굴 하나가 있습니다. 제1금광굴입니다.

 

 

 

진행방향으로 바위봉우리 하나가 보입니다. 이곳이 아주 기막힌 풍경을 안겨주는 솥바위 전망대입니다.

 

중생기 시대의 화석암이라는 솥바위 위로 기어올라갑니다.

 

"‘철암산’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화석 등산로로 중생대 백악기때 경상호수였던 이곳이 중생대 말기에 화산분출암이 퇴적하여 경산층을 이룬 후, 신생대 시기에 퇴적층이 융화하여 노출된 암석들이 철암산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조개, 자갈, 연체동물이나 솥과 비슷한 솥바위 등 다양한 중생대시기의 화석들을 구경할 수 있다.(신문기사 인용)"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감동입니다.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대진해수욕장까지 명사20리 해안선이 펼쳐지고 상대산에서 대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련하게

펼쳐지는군요.

 

솥바위는 철암산 최고의 전망대라고 생각됩니다.

 

백석리 해안풍경도 멋지게 조망됩니다.

 

풍요로운 영해들녘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벌써 바위틈에서는 단풍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논에 이런 꽃이 피어 있네요.

 

농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7번 국도 밑 굴다리를 통과하여 백석리로 갑니다.

 

심층수온천이 칠보산온천으로 상호가 바뀌었네요.

아내는 온천을 하기로 하고 혼자서 나머지 길을 이어 걷습니다.

 

도로변에 당집과 정자가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병곡휴게소를 거쳐서 가도 되지만, 해안도로를 얼마간 걷다가 우측 굴다리를 지나서

농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들 신경쓰지 않고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벌써 길가에는 억새가 피었습니다.

 

병곡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병곡1길을 따라서 걷습니다.

 

행복비치모텔앞에서 바닷길로 내려갑니다.

 

바다풍경을 즐기며 걷다보니 용머리공원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용머리에 해당하는가 봅니다.

 

용머리공원팔각정에 올라가서 고래불해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병곡2리 방파제에서 고래불해수욕장의 해안선을 감상하고 고래불해수욕장주차장으로 돌아와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소요시간 3시간30분 정도)

 

병곡에서 영해를 오가는 시내버스시간표입니다. 버스정류장은 병곡파출소 사거리에서 영해방향 도로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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