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09시 동문을 통과하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입장(입장료는 16,000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순천호수정원...
다리를 건너서 빙글 빙글 돌아서 봉우리까지 올라간다. 무언가 큰 기대를 하고서...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아래와 같은 조형물이 끝...
중국정원을 둘러본다. 이미 정원안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
양산백과 축영대의 조형물...
국제정원의 규모나 시설 등이 날림공사라는 느낌이...물론 저의 주관적 판단에 불과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람회장 동문 구역과 서문 구역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다.
특별히 나를 설레게하는 것들이 없었으므로...꽃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철쭉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지만, 조금 아쉬운 풍경들...
순천만습지센터에서는 영화상영이 있었는데...오래 대기해야하는 관계로 건너뛰고...
야생동물원이라는데...볼거리 별로 없고...
이 녀석들 주의깊게 관찰해보니, 아주 재미있는 녀석들이다.
여기는 한국정원...
철쭉정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박람회장 전경...
오늘의 포인트는 꽃감상으로 정하고...
프랑스정원의 건물안은 레스토랑 영업중...
장미정원에서 장미 한 컷...
식물공장을 둘러본다. 미래 농업은 농장이 아닌 공장에서...
채소도, 꽃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세상이 왔다.
실내정원에서 올리브나무...
내 마음을 대변하는 싯귀 한구절...
어떤 아저씨의 한마디..."이것 보려고 4시간이나 차타고 왔나...미치겠네"
나의 생각...그래도 여행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나의 여행사전에 잃어버린 시간은 없다.
쉴새없이 몰려드는 관람객들...길을 걸어서 다닌다기보다 떠밀려서 다닌다는 느낌이 든다.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되는 코코 드 메르...이것은 암컷...
점심시간...식당마다 북새통이다. 준비해간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더 보아야 할 것들이 남았는데 나의 인내력은 여기까지가 한계점...15시30분 박람회장 동문으로 퇴장...
박람회장 공사시절부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서 한마디...
"역시 자연은 자연스러움이 최고다. 인공적인 아름다움에는 한계라는 것이 있다. 숲이 그립다."
그렇다고 박람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님...볼거리가 나름 많이 있음...
좀 덜 붐빌 때 다녀오면 좋을 듯...한여름에는 숲이 없으므로 피하는게 좋을 듯...
'妙行도보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씨버선길 첫째길 - 주왕산. 달기약수탕길 도보기행 (0) | 2013.05.08 |
---|---|
금강소나무숲길 제1구간(울진 십이령 보부상 옛길)도보기행 (0) | 2013.05.06 |
영축산 통도사 서운암 들꽃산행 (0) | 2013.04.30 |
진해 장복산 숲속나들이길 도보기행 (0) | 2013.04.23 |
낙동강(남지) 유채 축제 & 개비리 둘레길 도보기행 (0) | 201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