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울길

울산어울길5구간(만석골저수지-상아산-입화산입구)도보기행

행운57 2012. 12.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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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울산어울길5구간은 만석골저수지에서 출발하여 상아산을 거쳐 입화산입구까지 9km를 걷는 도보길입니다.

 

태화강역에서 09시05분에 출발하는 257번 시내버스를 타고 달천회관 정류장에 내립니다.

달천회관 앞 도로에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 방향으로 1차선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감나무에 까치들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걸까요?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집니다.

 

천만사를 지나갑니다.

 

사찰순례코스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어슬렁거리다보니 어느새 만석골저주지에 다달았습니다.

 

저수지 중간쯤에 울산어울길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어울길5구간은 상아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어울길을 알리는 표지판도 깔끔하네요.

 

주능선까지는 다소 경사진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상아산 주능선에 올라섭니다. 산꾼들은 울산어울길이 탄생하기전부터 이 능선길을 치술령환종주길로 이용했었습니다.

 

대부분의 능선길이 임도처럼 제법 넓은 길이지만, 소나무숲이 좋아서 지루한 느낌이 들지않습니다.

예전에 오솔길이었던 시절에  이 길을 걷던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특별함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반가울 때가 있습니다.

 

볼거리가 없기때문에 내면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온 몸 구석 구석 펴져 갑니다.

 

그야말로 힐링로드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이 있지만 인적이 드문 호젖한 길입니다.

 

소나무숲길을 주로 걷다가 참나무숲길을 걸으면 기분이 새롭습니다.

 

아래 이정표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연동마을을 지나서 중구둘레길 쉼터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끔 가볍게 길을 걷고 싶을 때 서암사입구에서 연동마을 - 능선삼거리 - 어울길 - 서암사코스를 걷곤합니다.

 

어울길5구간은 갈림길이 제법 있지만 대부분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잘못 들 염려가 없습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딱 한 곳, 아래 지점에서만 이정표가 없어 자칫하면 임도를 그대로 따라 가게 됩니다.

뭐,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가대마을로 내려가게 됩니다. 임도에서 이 지점이 보이면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예전부터 이 코스는 울트라랠리 마라톤코스로 이용되기도하고, 산악자전거코스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상아산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바위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오솔길을 이어 걷습니다.

 

대숲구간을 지나서~~~

 

중구둘레길 쉼터에 도착합니다.

 

서암사입구로 내려오면 중구둘레길이정표가 있습니다.

 

서암사입구에서 길촌마을을 지나 입화산입구까지는 도로를 걷게 됩니다.

 

 

길촌마을을 경유하지않고 입화산입구로 가는 매력적인 농로길을 소개합니다.

아래 이정표지점에서 우측으로 농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이렇게 길이 열려 있습니다.

 

농장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서사교로 가는 모래골입니다.

입화산으로 가려면 좌측 농로로 올라가야합니다.

 

이 길은 길촌마을에서 입화산으로 가는 어울길(아래 이정표 지점)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런 길을 300m 걸어서 입화산입구에 도착합니다.

어울길5구간은 입화산입구에서 끝나지만 교통편이 없는 곳이어서 6구간을 이어 걷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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