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유수

말로 표현되는 도는 도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산의 아름다움은 그저 아름답다라고만 표현할 수 있을 뿐, 그 느낌을 온전하게 전달할 수 없다. 이렇게 올리는 사진조차도 도봉산의 아주 불완전한 아름다움의 일부만을 전달할 수 있을 뿐이다. 도봉산은 전국의 어느 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도봉산만의..

2009.9.27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마산으로 가벼운 산행을 떠났다. 산행시작은 달천아이파크나 그린카운티에서 주로 하지만 한마음선원을 참배하기위하여 선원에서 출발을 하였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그린카운티- 1.2.3쉼터-천마산 - 관문성 - 순금산 - 선광사 - 중산동코스다. 두번째 쉼..

2009.9.26 휴휴사 - 임도 - 주능선삼거리(휴휴사2.3km/정상1.2km)-정상(해발742m) 평온한 숲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간 다음 지능선을 따라서 주능선삼거리에 도착하면 정상까지는 1.2km의 철쭉길이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하는 산행길이다. 정상에서 울산시내가 조망되고 바다도 ..

아침에 일어나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바라다 본 금오산의 모습은 낮아 보였다. 20대 초반에 구미에 근무하면서 바라다 본 금오산은 아주 높아 보였었는데...그래도 봉우리가 힘이 넘쳐 보인다. 대혜문을 지나고... 도선굴 아래에 있는 해운사로 들어섰다. 대웅전에는 불자들의 벌걸음이 끊이지 않고...대..

방태산(해발1435m)가던 날... 전날 밤에는 폭우가 길을 가로 막더니 새벽에도 비가 내렸다. 정선(사북)에서 강을 따라 가는 드라이브길이 너무나 멋지다. 백석폭포를 지나...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비안개 따라...진부에서 운두령 넘어...방태산자연휴양림에 다다르니... 비는 그치고 파아란 하늘...그런데 ..

가.팔.환.초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 계정사)을 들머리로 하여 가산.팔공산. 환성산.초례봉을 거쳐 매여리 또는 지하철 안심역에 이르는 능선산행 코스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암릉코스와 오솔길코스가 조화를 이루고, 전망이 좋은 암봉이 많아 먼거리지만 지루하지 않고, 중간 탈출..

2009.9.20 구미산(해발594m)은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315번지 용담정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용담정주차장에서 좌우로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오늘 산행은 주차장에서 좌측능선(이정표:정상2.7km)을 따라 오른다. 주차장에서 약800m를 된비알을 오르고나면 정상까지 평탄한 오솔길이 숲사이로 이어진다..

경북 영덕은 복숭아의 고장이다. 해마다 4월이면 온 동네가 복사꽃으로 물든다. (복사꽃) 영덕군 영해면에는 '목은이색등산로'라는 명칭이 붙은 봉화산 등산로가 있다. 산행은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시작하여 목은이색기념관을 거쳐 아치교-망일봉-대소산 봉수대에 오른 다음 축산항으로 하산하..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강원도 태백의 금대봉과 대덕산을 잇는 분주령 으로 가시라. 해발1,418m의 금대봉과 해발1,307m의 대덕산을 오르면서도 사람들은 등산이라고 하지 않고 트레킹(도보여행)이라고 부른다. 들꽃에 취해 걷는 길이 얼마나 편안했으면 그렇게 부를까. 일반..

신비의 섬, 울릉도!!! 그렇게 먼 곳도 아닌데 20대 후반에 한번 가보고 27년만에 아내와 함께 다시 찾았다. 울릉도로 가는 배는 포항과 묵호에서 출항한다. 울산에서는 포항이 가깝지만, 묵호에서 배를 탔다. 왜냐하면 포항에서는 오전10시에 출항하기때문에 울릉도에 도착당일 성인봉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