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운달산 단풍산행

2012.10.20.

 

김룡사주차장 - 김룡사- 대성암-양진암 - 대성암삼거리-냉골 -장구목 - 정상 - 화장암 - 김룡사주차장

 

아침에 일어나니, 단풍이 곱게 물든 운달산 김룡사주차장...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별을 보다가

잠이 들었던 겁니다. 아주 깊은 잠을 잤어요.

 

김룡사로 올라가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전나무숲길 또한 아름답지요.

 

대웅전을 참배하고 전각들을 둘러봅니다.

 

산행길에 접어들어 먼저 대성암을 둘러보고, 양진암을 참배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대성암삼거리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냉골을 따라 올라갑니다.

 

태풍에 부러진 나무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어요.

 

태풍이 지나간 상처가 남았어됴 단풍은 곱게 물들어갑니다.

이게 자연의 섭리인가요. 법칙인가요.

 

 

단풍에 취해 깊은 골짜기로 조금씩 고도를 높여갑니다.

 

 

 

 

 

 

 

 

 

 

 

 

 

 

조금 힘들다 싶으니 장구목에 올라서는군요.

 

장구목에서 정상까지 전망바위도 두어군데 있어요.

 

정상에서 화장암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오면서 올려다 본 정상입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화장암입니다.

김룡사 산내암자를 둘러본다는 것이 운달산 등산이 되버렸습니다.

금선대는 예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볼질 못했습니다. 좀 아쉽네요.

 

여행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고 있어요.

 

같은 길을 걸어도 올라 갈 때와 내려 올 때 보이는 풍경과 느낌이 다르네요.

 

오늘 일정은 조금 서둘렀습니다. 문경 한산사에 시간맞춰 가야 할 일이 있었기에...

그래도 사찰순례와 산행이 어울어진 단풍여행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