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지리산길3구간(인월에서 매동마을까지)

행운57 2012. 10.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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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30.

 

추석날 - 고향 큰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인월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지리산길 3구간중 인월에서 매동마을까지 걷기로 하였습니다.

명절인데도 둘레길을 걷는 둘레꾼들이 제법 있습니다.

 

구인월교를 건너면 달오름마을입니다. 예전에는 월평마을로 불리었습니다.

지금도 바래봉에 올라가면 이정표에 월평마을로 표기되어있지요.

 

명절날 오후 - 길을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중군마을로 가는 처음길은 둑방길입니다. 길가에 핀 꽃들이 둑방길의 지루함을 달래 줍니다.

 

 

한가로운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둑방길에 이어서 중군마을까지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 길입니다.

 

중군마을에는 둘레길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구요.

 

마을을 지나면 시멘트임도를 따라 걷게 됩니다.

둘레길은 황매암을 거쳐 가는 길과 곧바로 가는 길이 나누어집니다.

황매암을 거쳐가기로 합니다.

결론은 황매암을 거쳐가면 시간은 더 걸리고 힘든 길이지만, 숲길을 더 많이 걸을 수 있습니다.

 

황매암 대웅전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숲길이 제법 경사도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태풍에 쓰러지고 부러진 나무들이 여기 저기서 목격됩니다.

 

황매암을 거치지 않고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서 조금 올라가면 수성대로 가는 숲길로 연결됩니다.

 

수성대에는 쉼터주막이 있군요. 그리 보기좋은 풍경은 아니군요.

 

수성대를 지나 장항마을까지는 숲길이 이어집니다.

 

 

배넘이재에 느티나무 한그루가 상징적이군요.

 

드디어 장항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농로로 접어 들었습니다.

 

 

소나무당산이라는군요.400년된 소나무 한그루가 마을의 수호신처럼 느껴집니다.

 

장항마을 느티나무 쉼터에는 둘레꾼들이 들러앉아 정담을 나누고 있네요.

 

 

장항마을 입구에 <지리산 신선둘레길>안내도가 있습니다.

장항마을에서 바래봉으로 올라가는 지리산길과는 별개의 둘레길입니다.

 

장항교를 건너 매동마을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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