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1
이 길을 걷게 된 이유를 한마디로 표현하지만 <향호 바람의 길>이라는 이름,즉 허상에 마음이
끌렸기때문입니다. 석호인 향호둘레길을 제외하면 특별함이 없는 아주 평범한 길입니다.
왜 이 길을 걸어야하는 지 이유를 찾을 길이없어 무더운 날씨에 투덜대며 걸었던 길입니다.
갈림길은 많은데, 이정표가 없고 바우길 시그널을 보고 길을 찾아야하는데,
정작 꼭 필요한 위치에는 시그널이 없습니다. 걷는 도보여행자들도 없어 적막한 길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 길을 걸었기때문에 아름다운 추억의 한자락으로 남았습니다.
주문진해변 주차장에서부터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주문진해변으로 나아갑니다.
석호라는 향호데크길을 걷습니다.
데크길을 얼마간 걷가가 참샘등길을 따라 올라가야합니다.
주의해서 찾지 않으면 길을 놓치게 됩니다.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으니 길이 풀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아주 길이 보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밭둑을 걷는데 농작물이 해를 입지않을까 걱정이 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향호와는 다른 향호저수지입니다. 길은 상당한 거리를 향호저수지 둘레길을 걷습니다.
향호지 표지석에서 도로를 따라 나옵니다.
지루한 길을 돌고 돌아 석호로 돌아오니 멋진 소나무숲이 반겨줍니다.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향호산책로를 따라서 주문진해변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바우길 전구간을 완주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이 코스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2구간을 걸을 때 사천진해변에서 주문진해변으로 올라온 다음 연결해서 향호만 한바퀴
도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저의 주관적 판단이니 오해는 없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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