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삼강주막에서 달봉산으로 도보여행

행운57 2011. 10. 12. 14:11
728x90

2011.10.09.

 

삼강주막!!!

이 시대의 마지막 주막이라고 한다.

 

하지만 주모도 없는 주막이 무슨 주막인가?

음식은 모두 셀프다. 그런데도 묘한게 흥이 난다.

 

회룡포 비룡산을 등산하고 늦은 점심을 밥대신 '주모 한상주이소'로 시켰다.

동동주 한주전자, 배추전, 도토리묵, 두부한모...

 

흥에 겨워 동동주를 마셨는데 음주운전을 할 수 없으니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삼강주막은 예천군에 속하고 달봉산은 문경시에 속하지만 삼강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된다.

 

술깨우기 산행겸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달봉산(해발236m)은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분기한 운달지맥의 끝봉이다.

 

삼강주막에서 삼강교를 건너서 ~~~

뱃가 이정표에서 <달봉산 정상> 방향으로 ~~~

용화사 앞을 지나서~~~

낙동강을 끼고 산허리길을 따라서 걷는다~~~

<백석리> <이목리> 이정표지점에서 <이목리>방향으로~~~

시멘트 임도에서  우측임도로 올라간다~~~

고개마루 이정표에서 <달봉산 정상>방향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 고개마루로 되내려온다~~~

고개마루 이정표지점에서 <달봉약수터>방향으로 시멘트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도로에서 우측방향 도로를 따라 걷는다~~~

원달지마을앞을 지나 뱃가에서 삼강교를 건너서 삼강주막으로 간다~~~

 

삼강주막~~~三江은 금천과 내성천이 낙동강과 합류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50년된 회화나무~~~회화나무는 삼강나루의 역사이자 추억이다.

 

 

 

품바가 등장한다.

 

신바람난 할머니의 춤사위가 어울어진다. 흥에 못이긴 아낙은 품바에게 술한잔 올린다.

 

품바의 옷고름에 배추잎 한장씩 매달린다.  배추잎이 주렁 주렁 매달리자 품바는 신바람이 난다.

 

얼씨구 좋을씨고?

 

 

삼강교를 건너간다.

 

 

 

전망대에서는 낙동강과 삼강주막이 조망된다.

 

 

 

산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어서 이목리방향으로 갔다.

아마도 백석정을 거쳐서 이목리로 들어가도 될 듯하다.

 

이목리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산너머 가는 길은 호젖하니, 도보여행자에게 좋은 길이다.

 

고개마루에서 달봉산을 오른다.

 

달봉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다.

 

천마산 방향으로 운달지맥이 솟아 있다.

 

정상에서 낙동강이 조망된다. 아주 멋진 풍광은 아니지만 여행자에게 이만하면 족한 풍경이다.

 

고개마루로 돌아내려와 달봉약수터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해질녁 삼강교를 건너 삼강주막으로 돌아온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