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백천계곡에서 태백산 가는 길 (1부)

2010.5.22

 

백천계곡의 들머리는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석포초등학교 대현분교가 있는 곳) 국도변의 현불사 표지석이다. 현불사 표지석에서 백천계곡을 따라 울창한 수림사이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약3km정도 들어가면 현불사 주차장이 나온다.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지만 계곡을 따라 걸어서 들어가면 더 좋을 듯하다.

 

(산행길)

현불사주차장 - 임도 - 마지막 민가 - 임도 - 삼거리 - 칠반맥이골 - 문수봉 안부 - 망경사 - 천제단 - 장군봉 - 천제단 - 부쇠봉 - 상골 - 삼거리 - 임도 - 마지막 민가 - 임도 - 현불사 주차장

 

현불사 주자장에서 백천계곡을 따라 나 있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1.6km를 들어간다.

 

마지막 민가...

 

차단기가 설치된 흙길 임도를 따라서 백천계곡 상류로 들어간다. 철쭉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백천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물의 흐름이 유순하여 물소리가 정답다.

 

마지막 민가에서 1.5km를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태백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문수봉으로 가려면 칠반맥이골을 따라서 약3.6km를 올라야 하고, 부쇠봉으로 가려면 상골을 따라서 약3.2km를 올라야 한다.

 

칠반맥이골...

 

삼거리에서 1.3km 지점의 이정표에서 계곡을 버리고 편백나무숲을 지나 철쭉능선을 따라 문수봉 을 오른다. 문수봉 직전에서 문수봉으로 직진하는 길과 문수봉과 부쇠봉 사이의 안부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다.

 

 

능선길은 가파르다. 산행중 처음으로 만나는 노랑무늬붓꽃이다.

 

태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벌써부터 태백산은 각종 야생화들이 꽃을 피운다.

 

 

 

 

 

 

 

태백산 산행중에  움막집을 자주 볼 수 있다. 도인들의 수도처인 듯하다. 문수봉에서 부쇠봉가는 주능선의 자작나무숲길이 아름답다. 태백산의 나무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주목과 함께 자작나무다.

 

주목나무...

 

망경사 전경

 

천제단 갈림길에서 망경사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곡선이 주는 느긋함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