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태봉 진달래 산행
2021.04.02.
<삼태봉 진달래 산행 트랭글 기록>
양남 눈썰매장 전용주차장(경주시 양남면 동남로856)에 주차. 산행출발.
관문성 방향으로.
사적 제48호 관문성
관문성을 지나자 진달래꽃길이 시작된다.
삼태봉 산행은 사계절이 다 좋지만, 진달래가 피는 지금이 가장 좋다.
삼태지맥을 따라 무룡산을 조망해본다.
등산로 주변에는 울긋불긋 진달래가 피어있다.
삼태봉 진달래는 시차를 두고 꽃이 피는 것 같다.
그래서 산 전체가 한꺼번에 붉게 물들지는 않지만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 같다.
삼태봉의 조망권은 주로 서쪽방향으로 확보된다.
바위전망대에 핀 진달래꽃이 곱다.
삼태봉 진달래는 비슬산이나 영취산 등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매력이 있다.
삼태봉 정상 직전에 모화 허브캐슬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있다.
삼태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진달래가 만개.
정상에서 진달래군락지가 있는 북쪽방향으로 삼태지맥을 따라 걷는다.
진달래가 만개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는 등산로와 이정표, 쉼터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삼태봉 정상에서 토함산방향으로는 걷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호젖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태봉 정상을 거쳐서 왔는데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진달래산의 매력에 빠져든다.
산줄기도 강물처럼 흐른다.
그래서 산에 들면 인위적으로 걷는게 아니라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전망좋은 벤치에 앉아 풍경을 즐기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본다.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에 빠져든 순간.
시간의 흐름은 꽃안에 머문다.
혼자 걸어도 혼자가 아닌 길.
혼자 길을 걷다보면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된다.
임도삼거리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마우나오션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예전에는 임도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는데 풍력발전기가 들어서면서 도로 수준으로 변했다.
임도 주변의 진달래군락지는 임도가 확장되면서 많이 사라졌지만.
남아 있는 진달래꽃만으로도 도로 수준의 임도를 걷는 지루함을 달래준다.
임도는 마우나빌콘도로 연결된다.
콘도 앞 숲속에 진달래꽃이 만개.
낙엽송숲도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콘도 진입도로를 따라 양남눈썰매장으로.
마우나빌레오에서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양남눈썰매장 전용주차장으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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