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단풍산행

토함산 단풍산행


2020.11.08.


코오롱호텔주차장~ 탑골~주능선삼거리~토함산 정상~ 석굴암입구~불국사 정문~

불국공원~불국사 후문~코오롱호텔주차장

 

경주 코오롱호텔주차장에서 탑마루옆 골목길(마동탑마을길)을 따라 경주 마동 삼층석탑을

거쳐 탑골등산로입구로 가야하는데 무심코 걷다보니 막다른 골목길이다.

이럴 때는 되돌아나오는게 정석인데 골목끝에서 그냥 직진해본다.

저멀리 보이는 경주 마동 삼층석탑(보물 제912호)을 기준점으로 삼아 진행방향을 설정하고
산기슭으로 난 옛길을 따라 탑골등산로로 찾아들었다.

탑골 등산로입구 이정표에서부터 숲길이 시작된다.

오솔길을 따라 오름길을 걷는다.

고도를 높여갈수록 단풍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길을 걷는다.

주능선삼거리에서 토함산 정상방향으로 ~~~

인적없는 길을 걸어서 토함산 정상에 오르니 등산객듵로 시끌벅적하다.

토함산 정상에서 함월산 방향으로 모차골이 선명하게 보인다.

토함산 정상에서 석굴암주차장방향으로 하산

성화채화지를 우회하여~~~

아름다운 숲길을 지나~~~

석굴암 일주문

석굴암 종각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토함산도 단풍도 절정을 이룬다.

불국사방향으로 하산

석굴암에서 불국사에 이르는 길에는 단풍이 절정이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날!

 

오늘이 토함산 단풍이 가장 좋은 날!

 

오늘이 단풍길 걷기에 가장 좋은 날!

 

그러나 단풍숲길은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해마다 걸었던 경험으로 안다.

 

불국사 일주문(정문)으로 하산.

불국공원의 가을은 내게 특별하다.
해마다 불국공원을 거니는 것으로 가을을 떠나 보낸다.

 

 

토함산의 단풍은 불국사 경내에서 절정을 이룬다.

지는 것은 아름답다.
노년의 삶 또한 단풍처럼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불국사에서 코오롱호텔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토함산 산행길에 함께 한 길동무님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