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순례

금산 대둔산 태고사 순례 및 낙조대 산행

행운57 2009. 11. 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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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29번지에 위치한 태고사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대둔산 낙조대(大屯山 落照臺) 아래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태고화상(太古和尙)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져있다. 이 절에서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수학하였다고 전해지며, 절 입구의 바위에 ‘석문(石門)’이라는 우암의 필적이 움푹 들어가게 새겨져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중심에 모시고 그 좌우에 문수(文殊),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신 건물이다. 이 절의 대웅전은 원래 1,200년의 역사와 72칸의 웅장함을 자랑하던 건물이었으나 6.25전쟁 중에 불타 없어졌으며, 1976년에 복원된 현재의 대웅전은 목조건물에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

 

대둔산 태고사는 절 아래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다. 따라서 대둔산 태고사지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내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길이지만, 가을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지루함을 넘어선다. 태고사의 첫인상은 돌로 쌓은 축대가 자연과 부조화를 이루고 있었지만, 절마당에서 올려다 보이는 경관은 아주 멋지다.

 

태고사를 참배하고는 낙조대까지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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