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
팔공산 은해사 산내암자인 거조암은 국보인 영산전과 5백나한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된 삼층석탑이 관람포인트다.
또 하나...거조암은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머물면서 정혜결사를 한 도량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과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함께 나툰 나한기도도량인 것이다.
거조암 홈페이지 http://www.geojoam.or.kr
먼저 거조암을 둘러 본다.
영산루 아래를 통하여 암자로 들어간다.
영산루 내부...운판...
영산루 내부...법고와 범종...
영산루 내부...목어...
거조암 영산전...
단청을 한 것도 아니고 화려한 장식을 단 것도 아니다.
건물양식도 창고형이다.
그러나 단순미가 주는 아름다움이 거조암 영산전의 매력이다.
526나한님들의 표정 하나 하나를 살펴 보노라면 중생의 갖가지 마음을 보는 것 같다.
익살스런 모습, 천진스런 모습 등...
영산전 앞의 삼층석탑...
고려시대에 건립된 탑이라고 한다.
산신각...
담장에 기대에 있는 조그만 전각이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려니 어디로 접근하여야 할지 막막하다.
공양간 아래 계곡으로 접근을 시도해 보았으나 길이 끊어 진다.
이번에는 거조암 서쪽능선을 타고 올라가기로 한다.
그러니까, 거조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입도로를 따라 200m쯤 되돌아 나가면 우측으로 거조암 서쪽능선으로 접근하면
묘지가 여러개 보이는데 이 묘지를 따라서 올라가면 소로가 있는데 조금 올라가면 아예 길이 사라진다.
그러나 염려할 필요는 없다.
능선을 따라 올라 간다는 생각으로 중심을 잡고 올라가면 다시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인적이 없는 고요한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재미가 아주 좋다.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집중되어 좋다.
사거리 안부(좌.우길 분명함)가 나타난다.
좌측길은 안신원으로 내려가는 길인 듯하고, 우측길은 부귀사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는 것 같다.
능선을 타는 산행이므로 직진한다.
부귀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길이 뚜렷함)과 만난다.
이후로는 길이 분명하다.
능선길 특유의 시원스러운 느낌이 든다.
쭉쭉 뻗은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능선을 중심으로 좌우로 자라고 있다.
특별한 조망은 없지만 편안함을 준다.
이 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코끼리바위봉을 거쳐 신령봉으로 간다.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서기전 부귀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다.
(부귀사 신도회 시그널을 보고서...)
길은 희미하지만 부귀사 신도회 시그널을 보고 길을 찾아 내려간다.
부귀사 산신각이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면 부귀사가 나온다.
부귀사는 1300년 고찰이라고 한다.
극락전이 주법당이다.
부귀사에서 바라보는 앞쪽 능선으로 접근을 해야한다.
부귀사해우소 윗쪽 묵은 밭 사이길로 들어서서...
계곡을 건너면 등산로가 있다.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방향을 잡는다.
우측길은 코끼리바위봉을 거쳐 신령봉으로 가는 길이다.
(동봉2.5시간/부귀사10분 표지석 있음)
산허리를 돌아서...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방향을 잡는다.
묘지가 나오는 지점에서 길이 사라진다.
묘지아랫쪽으로 내려가면 산판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산판길을 따라 내려간다.
거조암 입구 저수지(방생하는 곳)가 나온다.
(들머리로 이용할 경우 거조암입구 저수지 방생단입구에서 좌측으로 묘지를 지나 올라가면 된다.)
부귀사 홈페이지 http://www.buguisa.or.kr
부귀사 산신각...
절과 떨어진 독립공간으로 산신각과 감로실이 함께 있는 독특한 구조다.
부귀사 극락전...주법당이다.
극락전 아미타삼존불...
부귀사 전경...
거조암에서 출발...거조암 서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서...부귀사로 돌아 내려와... 거조암 동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원점회귀
암자순례산행은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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