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 복사꽃길& 운주산자연휴양림 솔바람길 걷기>길동무프로그램 후기
<도보일 - 2018.4.15(일)>
<모이는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희망공영주차장 07시30분
<참가자>
행운, 무아님, 시나몬님, 오뚜기님, 단풍님, 우기님, 은혜님
<공통경비 배분>
1인당 5천원
<도보일정>
임고서원- 임고삼거리 - 운주로 - 양수교건너 좌측 자호천제방길 - 양향교 하부 - 자호천 소공원 -
자호천 제방길 - 환구길(복사꽃길) - 대환교 건너 우측 자호천 제방길 - 신선로(복사꽃길) - 샛마교 -
선원1리 마을회관 - 선원연정길(복사꽃길) - 덕연길(복사꽃길) - 임고강변공원 - 자호천제방자전거길-
삼매1리정류장에서 우측 자호천 건너 포은로 - 자양서당.동린각 -포은로 -삼거리에서 우측 자전거길 -
운주산자연휴양림 고갯마루에서 우측 산책로 - 전망데크(쉼터) -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솔바람길 -
황강 전원마을 - 황강못 - 운주로 자전거길 - 양수교 - 임고서원(6시간)
자호천 제방의 벚나무숲길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자호천제방길에서 복사꽃밭을 바라보니 탄성이 터져나오네요.
양항교 하부를 통과하니 잔디밭 소공원이 나오네요.
이런 곳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야영을 하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환구길로 들어서니 본격적으로 복사꽃길이 시작되네요.
왜 환구길이냐하면, 선원리에 환구사라는 사당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환구길에서 환상적인 복사꽃밭을 만나게 되었는데 가림박으로 인해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걷는 발걸음마다 복사꽃이 함께하니 신바람이 납니다.
여행은 발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산 반곡지 왕버들 반영과 복사꽃밭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생각해 낸게 임고 복사꽃길이었으니까요.
복사꽃이 만개하지 않았으면 어쩌나 마음조렸는데, 타이밍이 기막하게 맞아떨어졌네요.
복사꽃길을 걷다가 노란 민들레로 장식한 사과밭을 만나는 행운까지 따라주었구요.
길가 어느 농가에는 탱자꽃이 활짝 웃음을 짓고 있더군요.
복사꽃길을 실컷 걷고나니 임고강변공원에 다달았습니다.
풍광좋은 강변에서 간식타임도 행복하죠.
여기가 바로 캠핑의 성지같았습니다.
자호천제방의 자전거길을 걷다가 만난 이 꽃의 정체는 자두꽃이 아닌가 싶구요.
자호천 제방의 자전거길에서 바라보는 복사꽃밭도 장관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영천의 금호강에서 자호천물길을 따라 삼매1리까지 걷게 되었으니,
다음 기회에는 삼매1리에서 영천호둘레길을 걸음으로써 자호천 걷기를 마무리하고 싶네요.
운주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 자양서당과 동린각을 둘러 볼 수 있었구요.
동린각
운주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자전거길에서 내려다보는 복사꽃밭도 장관이었어요.
휴양림 고갯마루에서 휴양림산책로로 진입합니다.
전망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오뚜기표 수육쌈, 단풍님표 양념불닭발, 우기님표 갈비찜 등 진수성찬이네요.
출발전에는 사니몬님표 전복콩나물찜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구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솔향기도 한층 그윽하고 능선에 부는 솔바람도 명품바람이었어요.
황강전원마을로 내려오니 마을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바람의 길을 가는 나에게도 머물러 살고 싶은 유혹이 생기더라구요.
따뜻한 황강리에는 사과꽃이 피었네요.
황강못 왕버들은 연초록 봄옷을 갈아입었네요.
운주로 자전거길을 따라 임고서원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복사꽃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걷기를 마치고 임고서원을 둘러봅니다.
하얀 조팝꽃으로 띠를 두른 연못을 돌아서 배밭으로 향합니다.
분홍색 복사꽃과 대비되는 하얀 배꽃이 아름답네요.
길건너 더 넓은 배밭에서 배꽃을 감상합니다.
탐스런 조팝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였구요.
시간여유가 있어서 함께 둘러앉아 은혜님표 쑥덕을 먹으며 쑥떡거리다 귀울했습니다.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조심스러웠지만,
꽃길에서 ,솔바람길에서 님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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