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오감도(五感道) - 시랑대를 걷다.
2018.04.07(토)
가족들은 동부산 롯데아이몰 쇼핑, 나는 기장 오감도 - 시랑대 해안산책로를 걷기로 한다.
동부산 롯데아이몰주차장에서 시랑산 해안산책로로 진행한다.
해안산책로에서 송정 죽도 방향으로조망이 멋지다.
바다풍경을 감상하면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본다.
남해의 절경을 만들어내는 게 섬이라면 동해의 절경을 만들어내는 건 갯바위가 아닐까.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사스레피나무 숲길을 걷는다.
시랑대 절벽위로 데크길이 어어져 있다.
해안선의 아름다움은 곡선미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시랑대
공수항에서 대변항까지 9.5km의 해안산책로가 기장 오감도 5코스다.
기존 해파랑길 기장구간(부산갈맷길 기장 해안구간)에 기장 오감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시랑대 데크전망대에서 돌탑이 있는 곳으로 길이 막혔다.
돌탑으로 가야만 해동용궁사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말이다.
시랑대 돌탑
시랑대 돌탑에서 해동용궁사 조망
예전에는 길찾기도 어렵던 시랑대가 지금은 데크길로 연결되어 있다.
해동 용궁사 입구 이정표
통석문을 통과하여 해동 용궁사로 진행한다.
지금은 절절하게 느껴지는 이 말씀의 뜻을 예전에는 왜 몰랐을 까?
다른 곳에는 벚꽃이 지는데 용궁사 입구에는 벚꽃이 절정이다.
일출암에서 해동 용궁사 전경
일출암에서 횽룡교를 건너 국립수산과학관으로 진행한다.
갯바위에 얹어놓은 돌 하나마다 소망이 담겼을테다.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해동 용궁사
수산과학관 - 선박전시관
동암항과 새로 들어선 호텔
노란 유채꽃에서 남지유채꽃밭도 떠오르고 대저유채꽃밭도 떠오르고 밀양강유채꽃밭도 떠오른다.
동암마을입구 이정표
동암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동부산 롯데아이몰로 진행한다.
1시간40분 동안의 산책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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