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남산가는 길> 도보기행
2016.2.13(토)
경주역 - 쪽샘 - 동부사적지대 - 월성교 - 반달마을 - 해맞이마을 - 절골 - 불곡마애여래좌상 -
탑골마을 - 갯마을 -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 헌강왕릉 - 정강왕릉 - 서출지 - 여기당(점심식사) -
염불사지 삼층석탑 - 양피저수지 -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 통일전주차장
경주역에 내리니 안개가 자욱하다. 비는 내리지 않는다.
경주우체국앞을 지나고 패션의 거리를 지나 쪽샘을 둘러본다.
이른 시간이라 걷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자욱한 동부사적지대의 왕릉에는 신비감이 감돈다.
신라왕궁영상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행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이 실감난다. 절묘한 타이밍에 경주에 온 듯하다.
감나무 2그루가 여행풍경을 자아낸다.
<천애교>
<월성>
월성교를 건너 반달마을입구에 <동남산가는 길>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보리밭과 월성의 풍경을 마음에 담아본다.
<동남산가는 길>안내도
반달길을 따라 걷는다. 지난해까지 이곳을 지날 때 건강하던 나무가 이렇게 변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라고 버들나무가 법문을 들려주는 것 같다.
<동남산가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기본개념만 잡고 걸으면 길찿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해맞이마을에서 문천길을 따라서 숲길로 들어선다.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국가문화재 보물 제198호)을 참배한다.
탑골마을쉼터를 지나 갯마을로 간다.
이번 여정에서는 탑곡마애불상군과 미륵곡석불좌상은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 들렀다.
봄을 알리는 꽃나무 - 풍년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어서 헌강왕릉으로 간다.
특이한 편백나무를 관찰한다.
경주국림공원의 깃대종 식물을 소나무로 정한 이유를 알 것 같다.
헌강왕릉
정강왕릉
안개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환상적이다.
통일전
서출지
여기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시래기전이 별미다.(시래기전 8천원/시래기밥 8천원)
매화가 봄소식을 전한다.
염불사지 삼층석탑
...기쁨을 취하되 평생 누릴 곳은 없다는 것을...
양피저수지 풍경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국가문화재 보물 제124호)
매화꽃 향기에 취해본다.
김종대아트공방을 지나 통일전시내버스정류장에서 <동남산가는 길>도보기행을 마치고
불국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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