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4.7.6(일)
삼척의 검봉산자연휴양림 야영장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야영장주차장에 등산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 가는 길>표지판이 있네요.
처음 오르는 검봉산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폭포와 소가 어울어진 풍경입니다.
산수국도 피었습니다.
보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 상단부에서 지그재그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올라온 계곡과 바다가 조망됩니다.
전망이 좋은 쉼터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며 풍경의 변화를 즐깁니다.
능선길을 따라서 임도갈림길에 왔습니다.
우리가 걸은 길은 노란색으로 표시된 주등산로입니다.
임도를 따라 도보여행을 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금강소나무 임도길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순식간에 산하를 뒤덮었습니다.
금강소나무의 훤칠한 모습이 안개속에서 드러납니다.
언제쯤인지 이곳에 대형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고사목으로 남았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고사목풍경이 짙은 안개와 더불어 환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헬기장을 지나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는 조망권은 확보되지 않습니다.
자연휴양림야영장주차장에서 올라와서 휴양림 숲속의집으로 내려갑니다.
짙은 안갯길을 이정표의 방향표시만 믿고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숲속의집까지 내려가는 내내 금강소나무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진금강소나무숲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멋진 풍경이네요.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조망되는 바다풍경이 아주 멋집니다만, 시계가 좋지않아서 사진은 느낌을 전할 수 없군요.
쓰러진 금강소나무의 무늬가 예술작품같습니다.
도중에 로프구간을 지나게되는데 경사가 심합니다.
불에 그을린 흔적을 간직한 채 청정하게 서있는 금강송의 강인함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입니다.
휴양림 숲속의 집입니다.
꽃들의 인사를 받으며 야영장을 지나 원점회귀산행을 마칩니다.
총6KM의 산길을 4시간동안 천천히 걸으면서 바다와 고사목과 금강송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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