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낙동정맥트레일 - 승부역 가는 길 도보여행>길동무프로그램 후기

행운57 2014. 4.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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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트레일 - 승부역 가는 길 도보여행>길동무만들기 자율프로그램 후기

 

<도보일 -  2014.4.3일(목)>

 

<참가회원 - 산길님, 무아님, 찔레꽃님, 行雲>

 

 <도보코스>

 

봉화 석포역 - 굴티 - 가시루봉  - 결둔 - 서낭골 - 마무이 - 구두들 - 본마을 - 승부현수교 - 승부역(12.4km)

 

석포역에 도착하여 역대합실 등을 둘러보고 11시10분경에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는 낙동강을 따라 걷는 구간이자 도로를 걷는 구간입니다.

<문화생태탐방로 승부역 가는 길>과 <낙동정맥트레일>이 중복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정표는 낙동정맥트레일 이정표를 참고하여 걷습니다.

 

 

오늘 도보는 14시52분에 승부역에서 석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놓치면 대체 교통편이 없기때문에

나 혼자 빠른 걸음으로 도보를 진행하고 나머지 3명은 여유롭게 도보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석포역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영풍 석포제련소입니다.

 

소개글에 '낙동강에 맑은 물이 흐른다'고 하였는데 정작 물은 맑지 않습니다.

 

길 또한 강을 따라 물 흐르듯 연결되어 있습니다.

 

<산괴불주머니>

 

<폭포가는 길>안내판을 보니 비룡산을 누비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길을 걷는동안 2곳의 민박집과 1곳의 펜션 간판을 보았습니다.

 

<민박집 정자>

 

<산수유>

 

강가의 돌 하나 하나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갈대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암기1교가 바라보이는 길가에 앉아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래야 야채 조금과 견과 한 줌, 그리고 커피 한잔이 전부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행복한 식사입니다.

 

 

<양지꽃>

 

 

 

 

길가에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물길, 철길, 사람길이 함께 갑니다.

 

오지 특유의 낮은 다리가 몇군데나 있습니다.

 

화물열차가 느릿 느릿 지나갑니다.

 

본마을을 지나면 투구봉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강가 언덕에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승부현수교를 건너 승부역으로 진입합니다.

 

 

 

 

승부역 바위에 김찬빈 역무원이 새겼다는 글입니다.

 

 

김찬빈 역무원의 바윗글을 새로 새겨 놓았습니다.

 

 

너무 일찍 승부역에 도착한 관계로 텅빈 역에서 혼자서 놀았습니다.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조그만 대합실입니다.

 

투구봉 산책로 안내도가 있는데 아무리봐도 등산로입니다.

 

 

 

협곡열차 V-트레인이 들어왔습니다.

승부역에 머무는 시간은 5분도 되지 않습니다.

승부역을 제대로 둘러볼 여유도 없이 협곡열차는 떠나갑니다.

 

열차도착시간을 1분정도 넘겨둔 시간...승부현수교 근처에서 무아님, 찔레꽃님, 산길님이 달려오고있습니다.

여유있게 여행을 즐기다가 후반부에 뛰다시피 걸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열차시간에 도착한 것입니다.

모두 14시52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석포역으로 돌아갑니다.

승부역에서는 기차표를 발매하지 않습니다.

열차안에서도 승무원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석포역에 내려서 뒤늦게 기차표를 발매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웃음꽃, 이야기꽃을 피우며 숙박지인 통고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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