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일 - 2014.3.8(토)>
<참가회원 - 산길님, 청하님, 무아님, 行雲>
<도보코스>
남간마을 - 불곡마애여래좌상 - 탑곡 마애불상군(옥룡암) - 보리사(미륵곡 석조여래좌상) -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소(대숲길) -
화랑교육원 - 헌강왕릉 - 정강왕릉 - 금오정 - 포석곡 제6사지 - 늠비봉 오층석탑 - 부흥사 -
부흥골 마애여래좌상(황금불) - 윤을곡마애여래좌상 - 창림사지 삼층석탑 - 남간사지 당간지주 - 일성왕릉 - 남간마을
경주남산 자락 남간마을 백연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주남산 문화유적답사를 시작합니다.
걷기 좋은 오솔길을 걸어서 서남산에서 동남산으로 넘어갑니다.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고요히 걸으며 에너지를 얻곤 했던제가 사랑하는 길입니다.
"할매부처"로도 불리는 불곡마애여래좌상을 답사합니다.
자식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는 노모의 한없는 자애로움이 느껴집니다.
<불곡마애여래좌상>에서 건너편 능선 안부를 넘어서 옥룡암으로 갑니다.
<불곡마애여래좌상> 건너편 바위 망대에서 <불곡마애여래좌상>을 바라보는게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경주남산에서 마음 풀어놓고 쉬어가는 저의 은둔처 중의 하나입니다.
<옥룡암>대웅전입니다.
마침 예불시간이어서 스님의 천수경 독경소리가 들려옵니다.
옥룡암에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개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경주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입니다.
답사할 때마다 감탄으로 시작해서 감동으로 돌아서는 곳입니다.
세월은 무상하다고 하지만, 천년세월이 무상하면서도 무상하지 않은 이치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문화재해설사의 이야기로는 조선시대의 탑이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만,
신라시대의 탑이거나 아니면 또다른 탑이 신라시대에도 이 자리에 있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야만 탑과 불상군이 조화로운 완성을 이루기때문입니다.
갯마을길을 걸어서 보리사를 답사합니다.
경주남산의 불상가운데 가장 완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불상입니다.
보리사 경내에 있는 <경주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입니다.
광배 뒷면에는 약사여래불이 선각되어 있습니다.
보리사에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소의 대숲으로 접어 들어 미로찾기를 합니다.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화랑교육원으로 가는 길에 산수유꽃을 만납니다.
화랑교육육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노송아래 쉼터에서 간식과 담소 타임을 갖습니다.
교육원내의 환경이 참 좋습니다.
예쁜 연못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솔길을 걸어서 헌강왕릉을 답사합니다.
봉분 하부에 4단 둘레돌을 쌓아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헌강왕릉으로 들어오는 오솔길이 아름답습니다.
오솔길을 걸어서 정강왕릉을 답사합니다.
봉분 하단에는 2단의 둘레돌을 쌓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듭니다.
금오정에 올랐습니다.
경주남산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금오정에서 늠비봉으로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절터입니다.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주변 석조유구>입니다.
바위 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늠비봉 오층석탑입니다.
페탑을 복원한 <늠비봉 오층석탑>은 마치 연꽃이 피어오른 것 같습니다.
우주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도 누구나 할 것 없이 늠비봉 오층석탑처럼 우주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부흥사 담장 밖에 있는 불상입니다.
부흥사 대웅전입니다.
부흥사 진입도로를 따라 나오다가 이정표지점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애여래좌상 방향표시는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마애여래좌상 입구에는 이정표가 있다는 점입니다.
<부흥골 마애여래좌상>입니다.
해질녘이면 햇빛을 받아서 마애불에서 금빛이 난다고 하여 황금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포석정으로 이어지는 순환탐방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윤을곡 마애여래좌상 이정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경주 배리 윤을곡 마애불 좌상>입니다.
윤을곡 마애불 좌상에서 창림사지가는 길은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산등성이를 넘어서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야하는데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감각으로 찾아가곤 합니다.
창림사지삼층석탑입니다.
발굴조사 이전에는 소나무숲 속에 숨어있는 삼층석탑이 신비스러웠는데,
지금은 숲이 제거되어 웅장함만 남았습니다.
창림사지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들판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걸어서< 남간사지 당간지주>를 답사합니다.
<남간사지 당간지주>입니다.
남간마을 안에 있는 우물입니다.
동네 할아버지가 어릴 때는 남간사지 석정의 물을 먹고 자랐다고 하니까
천년의 세월동안 사람들의 생명수가 솟아 오른 유서깊은 우물입니다.
백련사에서 일성왕릉을 다녀옵니다.
왕릉이 주변 소나무와 어울어진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문득 보름 달빛에 왕릉 주변을 서성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연사 주차장에서 간식과 담소타임으로 오늘의 여졍을 마무리했습니다.
<작성자 : 울산도보여행클럽 行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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