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영양 일월산 일자봉 & 월자봉 산책

행운57 2013. 6.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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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5.(토)

 

외씨버선길 일곱째길 &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도보를 마치고 차량으로 일월산kbs중계소아래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일월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코스는 중계소 주차장 - 월자봉 갈림길 - 윗대티갈림길 - 일자봉 - 쿵쿵목이 - 중계소 주차장 -

월자봉 갈림길 - 월자봉 - 중계소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하기로 한다.

 

중계소 주차장 옆에 있는 정상석표지석이다.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정상석을 세우지 못해 이 곳에 세웠다고 적혀 있다.

차라리 세우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꽃이 없는 자연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갈림길에서 일자봉부터 다녀 오기로 한다.

 

신비로운 동화속 나라로 들어가는 듯한 숲길이다.

딱 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좁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큰골(윗 대티)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연리지를 만나고...

 

 

함박꽃(산목련)이 함박웃음을 피운다.

 

 

산라일락(정향나무)꽃이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이 건 또 무슨 꽃일까?

 

 

큰앵초의 예쁜 꽃도 만나고...

 

 

숲은 언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주목나무가 한 그루 서있는 바위전망대에 올라 주변조망을 즐긴다.

 

처음 본 이 풀의 정체는 무엇일까?

<도깨비부채>라고 한다.

 

 

일자봉에는 일월산 표지석과 해맞이광장이 있다.

 

 

일자봉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일자봉에서 쿵쿵목이 방향으로 걷는다.

 

 

걷는 발걸음이 가벼우니 몸도 마음도 가뿐하다.

 

박새꽃이다.

 

 

박새는 자주 봤지만 박새꽃은 일년에 한번 보기도 어렵다.

 

 

쿵쿵목이에서 중계소 방향으로 걷는다.

 

 

범의꼬리 군락지를 만났다.

 

 

촉촉한 숲 길을 걸으니 평안한 느낌이 든다.

이런 숲 길을 걸을 때 비로소  인간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게 아닐까?

 

좀 더 넓은 길이 중계소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저물어가는 오후...나의 애마만이 주차장에 서 있다.

약간의 간식을 하고 월자봉으로 향한다.

 

 

월자봉은 순환등산로가 없어서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

 

 

일자봉 숲 길에 너무 빠진 탓인지 월자봉 숲길에는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월자봉에서 일월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다.

 

 

월자봉은 일자봉처럼 탁트인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다.

 

차량으로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일월산 일자봉과 월자봉이지만

역시 산은 땀흘려 올라야 제 맛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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