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대안동쇠부리터를 찾아서~~~

행운57 2013. 1.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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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울산어울길 기령고개를 넘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안동 쇠부리터에 대한 표지판이 있다.

그렇다면 대안동 쇠부리터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인터넷검색을 해봐도 탐방기록이 없다.

 

과연 동대산 깊은골은 어디를 말함인가?  정보가 없으니, 감각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다.

 

먼저 기령에서 신흥사 방향으로 간다.

 

동대산과 신흥사갈림길이정표에서 신흥사 방향으로 좌측으로 돌로 막아 놓은 산판길이 보인다.

일단, 이 산판길을 따라서 들어간다. 이 길은 염불암으로 연결되는 길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어디로 무엇을 찾아가고 있는가를 잠시 잊어도 좋을 만큼 소나무숲길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길의 끝은 엉뚱하게도 묘지로 연결되는 길이고, 묘지에서부터는 길이 없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묘지 아랫쪽으로 길은 없지만 능선을 따라 대충 감각으로 내려가면 되니까.

 

내려가니 산을 깍아 터를 닦고 있는 현장이 나타난다. 자연은 가능한 보존되어야하는데~~~마음이 무겁다.

 

진입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외딴 농장이 나온다.

 

외딴 농장입구에 대안동쇠부리터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간다.

 

길은 좌측으로 농장 뒷편으로해서 깊은 골로 연결된다.

 

홀린 듯 따라 들어가니~~~

 

안내판이 보인다.

 

 

쇠부리터의 흔적이 아주 조금 남아 있다.

 

쇠부리터에서 기령으로 연결되는 길은 없다.

일단 쇠부리터550m이정표지점으로 되돌아 나와서 산판길을 따라 올라간다.

어전마을 외딴 농장을 지나니 동남로 구길(마우나오션입구 삼거리에서 양남가는 구도로)이 나온다.

동남로 구길을 따라 올라오니 기령과 만난다. 2시간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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