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산 오색석사(성국사)

2009.10.17

 

설악산 오색석사(성국사)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1-15번지 점봉산 주전골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다. 이 절은 신라말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가지산파(迦智山派)의 개조 도의선사(道義禪師)가 창건했다. 도의선사는 헌덕왕(809~825) 때에 당나라에서 혜능(慧能)에게 법을 배워 귀국한 뒤 동설악(東雪岳)의 진전사(陳田寺)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 전설에 의하면 절의 후원에 있던 나무에서 5가지 색의 꽃이 피었기 때문에 절이름은 오색석사, 지명은 오색리라 하고 그 아래의 약수도 오색약수라 했다고 한다. 전각으로는 인법당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신라시대에 조성한  양양오색리3층석탑(보물 제497호)이 있다. 절까지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므로 참배를 하려면 오색약수에서 주전골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가야한다.

 

(오색석사 인법당)

 

 

법당 뒷편의 바위

 

법당내부

 

오색석사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문화재/보물 제497호)

 

 

 

폐탑 일부를 복원한 탑

 

 

법당의 남쪽 툇마루에서 보이는 풍경

 

경내 산기슭에 봉안한 삼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