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강진 주작산 도보기행

행운57 2012. 11.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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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6.

 

전날 주작산 덕룡봉에서 덕룡산 동봉으로 이어지는 도보기행을 하고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더 묵고 아침 일찍 주작산 도보기행에 나섰습니다.

 

코스는 주작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 작천소령 - 오소재갈림길 - 주작산 정상 - 주작정-임도 -

-작천소령 - 휴양림 (소요시간 2시간30분)으로 짧은 거리를 걸었지요. 먼 길을 돌아가야 하니까.

 

휴양관이 있는 위치가 아주 멋진 곳이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설이 낙후되었고

청소상태가 불량하다는 것입니다.

 

휴양림을 나서면 이렇게 멋진 암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임도(남도유배길)를 따라 작천소령으로~~~

 

 

작천소령에서 오소재 방향으로 산길을 올라갑니다.(주작산 2.35km라는 이정표도 있음)

 

오소재갈림길에서 주작산 방향으로 나아가니 덕룡산 암릉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임도삼거리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길을 따라 걷습니다.

정약용남도유배길은 영리저수지(3.2km) 방향의 임도길입니다.

 

암릉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풍광이 완전히 다르지요.

어쩌면 선과 악, 자비심과 이기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우리네 마음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오소재 방향으로 주작산 암릉이 이어지고 있네요. 다음에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저 멀리 두륜산도 보이는군요.

 

주작산 정상입니다.

 

진행방향으로 주작정 정자가 보이는군요.

 

주작정은 해맞이가 가능한가 봅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주작산 최고의 전망대이지요.

 

덕룡산 암릉이 멋지게 조망되구요.

 

바다와 섬도 잘 조망되네요.

 

주작정에서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길옆의 꽃들도 감상하면서 즐겁게 걸었지요.

 

수양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있지요.

수양마을(휴양림입구)에서 출발하여 흔들바위 - 주작산 덕룡봉 - 작천소령 - 주작산 - 주작정 -

수양마을로 코스를 잡으면 4시간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겠습니다.

 

먼 길을 돌아가기전 가볍게 몸을 푸는 도보기행이 무척 즐겁습니다.

 

흔들바위도 조그맣게 보이는군요. 임도지만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휴양관 주변 풍경도 나름 아름답군요.

휴양관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충만한 여정이었고...머지않아 지나온 길들이 그리워져 다시 남도여행길에 오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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