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
군산구불길 7구간 - 신시도코스를 따라 걸어봅니다.
어느 단체의 등반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번잡함을 피해 07:40분 서둘러 도보여행길이 나섰습니다.
새만금휴게소에서 월영재를 향하여 올라갑니다.
월영재쉼터입니다.
월영재에서 월영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바위들의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금 올랐는데 멋진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배수갑문입니다.
월영봉에 오르니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선경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손만대에 물려줘야 할 자연유산인 대각산이 도로공사로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월영봉을 내려오니 고운초당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대각산 오르는 길은 암릉길입니다. 참 재미있는 길이지요.
암릉길에 만나는 바위들이 멋진 자태를 드러냅니다.
대각산 전망대에오르니, 여기가 바로 신선계입니다.
해발 187.2m - 높이가 주는 의미는 무의미합니다.
낮은 봉우리라지만 큰 섬들을 다 품었습니다.
신시도마을도 내려다보입니다.
대각산을 내려와서 농로도 걸어보고 제방길도 걷습니다.
다시 월영재를 넘어 새만금휴게소로 돌아 옵니다.
월영재에서 뒤돌아보니 대각산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먼 길을 달려와서 몸이 지쳐있었지만, 섬이 주는 에너지를 받아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만난 신시도 월영산과 대각산을 잇는 군산구불길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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