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휴가 첫날 - 여행 대신 도시를 걷는다.
중구청 - 체육공원 - 백양사 - 함월산 정상 - 성안숯못 - 성안옛길 - 입화산 정상 - 중앙고 입구 - 태화산 정상 -
우정시장
이른 아침, 길옆의 술패랭이꽃이 길손을 반긴다.
맨발산책로 - 관리가 제대로 안되니, 걷는 사람이 없다.
자주 걷는 길이지만, 걸을 때마다 정겹고 새롭다.
성안중학교까지는 숲길을 걸었지만, 백양사까지는 도로를 걷는다.
백양사 산신각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시원스럽다. 절을 수호하고 있는 듯한 소나무 한그루에 늘 마음이 간다.
함월산 정상으로 솔숲길이 이어진다.
여기가 함월산 정상이다.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 낮익은 목소리가 지나쳐간다. 오래 만나지 못햇던 옛동료인가보다.
성안숯못에도 이런 스토리가 전해내려온다고 한다.
참새미공원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걸어본다.
중구구민운동장이 내려다 보인다. 조망도 시원하게 트인다.
성안옛길을 걸어본다. 농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장암저수지를 지나고...
조롱박터널이다.
제법 운치있는 대숲길도 지난다.
길촌마을을 지난다.
입화산 참살이 숲길이 시작된다.
입화산 정상 - 산은 낮지만 조망만은 낮지 않다.
중앙고 방향으로 내려간다.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얼마나 정다운 숲길인가?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숲에 매료되었다.
혁신도시 공사로 짤려나간 등산로에는 다리가 놓여졌다.
태화저수지 둑방길을 걷어서~~~
개망초 가득한 둑길을 넘어서 숲길로 들어선다.
중앙고 입구 북부순환도로를 건너서~~~
중구청 방향으로 인도를 따라 걷다가 태화산으로 올라간다.
길이 제법 가파르다.
태화산 정상에는 돌탑이 있다.
예전에 우정시장 근처에 사무실이 있을 때에는 점심시간마다 산책하던 길이었는데, 그새 기억에서 잊혀지다니~~~
세월은 참 빠르다는 생각을하며 산을 내려온다.
대륜아파트 뒷길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내려와 우정시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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