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감포깍지길 6구간 - 흙 / 명상에 잠겨 걷는 길

행운57 2012. 6.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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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깍지길 6구간 - 흙 / 명상에 잠겨 걷는 길

 

대본2리마을회관 - 관음사 - 메밀동산 -  회곡지연못 - 연대봉 - 해군행군로 - 삼각지돌탑 - 대본2리마을회관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대본2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관음사까지는 <회곡길>을 따라서 약 1.2km를 걷습니다.

시멘트농로인데 차량통행이 가능한 길입니다.

 

관음사에서 회곡지연못을 거쳐 연대봉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역순으로 걷는 것이 더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자~ 그럼 역순으로 걸어 봅니다.

 

관음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연대산이정표가 있어요.

 

관음사 큰법당이구요.

 

관음사를 참배라고 삼각지돌탑(한불봉삼거리)로 올라갑니다.

 

관음사에서 조금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가면 곧바로 걷기좋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관음사에서 1.3km를 걸어서 한불봉삼거리에 도착했구요.

아마도 한불봉이라는 이름은 관음사에서 임의로 붙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감포읍사무소에서는 삼각지돌탑이라는 나름대로의 이름을 붙인 거겠죠.

 

한불봉삼거리(삼각지돌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듬북재를 거쳐 이견대로 내려가게 되구요.

듬북재로 내려가기 전에 감은사지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있지요.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무일봉을 향하여 걷습니다.

무일봉이라는 이름도 관음사에서 임의대로 붙인 것 같아요.

 

관음사의 회주이신 무일 우학스님의 호를 따서 무일봉이라 붙인게 아닐까 싶네요.

감포읍사무소에서는 무일봉을 연대봉으로 부르고 있구요.

 

 

오솔길이 너무 예쁘고 편안하여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명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명상글을 나무에 매달아 놓았네요.

 

 

예전에는 이 길을 감포명상길이라고 불렀어요.

아무튼 감포읍사무소에서는 해군행군로라고 부르고 있군요.

 

관음봉삼거리에 도착했네요.

관음봉이라는 이름도 관음사에서 임의로 붙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관음사 와 관음봉...

삼거리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관음봉에 오르면 조망이 좋아요.

 

관음봉에서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무일봉으로 갑니다.

길이 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군요.

 

무심코 걷다보면 연대봉(무일봉)을 그냥 스쳐 지나가게 되니까 주의가 필요하구요.

곧 이정표가 설치되겠죠.

 

연대봉에는 서로 다른 표지석이 있지요. 공인된 높이와 이정표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연대봉에서는 동해바다가 조망되구요.

연대봉에서 회곡지연못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바다조망이 좋은 능선끝자락에서 조금 가파른 길을 내려오면 골짜기가 나오고 이어서 회곡지연못이에요.

회곡지연못에서 농로를 따라 내려오면 관음사롤 거쳐 대본2리마을회관으로 가게 됩니다.

도보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2시간30분에서 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견대 - 듬북재 - 한불봉삼거리 - 관음봉삼거리 - 연대봉(무일봉) - 회곡지연못 - 관음사 -

한불봉삼거리- 감은사지 - 이견대>코스가 더 좋은 것 같구요. 3시간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경주시청 홈피 - 6구간 개념도)

대본2리해변-1.3km-관음사-870m-회곡지 연못-1.6km-연대무일봉-2.4km-삼각지돌탑

-1.2km-관음사-1.3km-대본2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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