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깍지길 2구간 - 3구간 연결도보

 

2012.06.10

 

감포깍지길2구간-  3구간 연결도보는 감포읍 오류리 오류해수욕장에서 출발을 합니다.

 

 

해수욕장에서 진입도로로 나오면 포도소리펜션이 보여요.

파도소리펜션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산판길이 보여요.

 

이 길은 아주 자연스러운 오솔길이에요.

 

간혹 이런 시그널을 보게 되지요. 뭐, 갈림길에는 없지만~~~

 

묘지가 있는 지점에서 바다가 조망되구요.

 

첫번째 삼거리가 나오지요. 우측 제법 넓은 길은 나들이회식당 앞 국도변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좌측방향으로 올라가면 되겠지요.

 

잔디가 예쁜 묘소를 지나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바로 이 지점이에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먼저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가면 산불감시탑이 나오지요.

벼랑끝인데 태수바위라고 판단이 되요. 

 

태수바위에서 내려다보면 감포댐이 정말 아름다워요.

 

 

산불감시탑 계단을 올라가보니, 오류해수욕장이 보여요.

산붕감시탑 대신 전망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멋지죠?

 

벼랑끝에서 연동항도 보여요.

 

건너편에 감포정도 보이는군요.

여기서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안되구요.(내려가면 티파니펜션앞 국도변이 나오거든요.)

 

여기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삼거리까지 나와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해요.

 

 

길은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가면 되구요.

도중에 딱 한 곳, 약50m정도 오름길이 있지만, 나머지는 평탄한 길이에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으니까 길에 다시 잡목과 잡풀들이 자라기도 하구요.

걷는데는 지장이 없지요.

 

오류해수욕장에서 약1시간30분쯤 걸으면 감포댐 상류 농경지로 가는 시멘트농로가 나와요.

왼쪽 방향의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오류윗마을이 나오고, 사과나무길, 감나무길 등을 걸어서

오류해수욕장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소요시간은 약2시간30분~ 3시간이 소요되구요.

 

감포깍지길 3구간을 연결해서 걸으려면 이 지점에서 우측 농로를 따라  감포댐으로 내려가야해요.

 

농로지만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맛이 있어요.

 

농경지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길이 자꾸 자연스럽게 변하는군요.

 

마지막 논 부근에서 길이 끝나지요.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물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희미한 소로가 보이지요.

 

길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지 않는 길을 따라 감각산행을 하게 되지요.

길을 잃을까 염려할 필요는 없어요. 길없는 구간거리가 아주 짧아요.

 

잡목사이를 빠져 나오면 다시 시멘트길이 보여요.

 

감포댐 삼거리가 나오는군요. 오른쪽으로 가면 논이 나오고 더이상 길은 없어요.

왼쪽 수변길을 따라 50m쯤 가면 왼쪽 산자락에 감포정으로 가는 능선길이 보여요.

그냥 수변길을 따라가도 감포정으로 가게되구요.

능선을 걷고 싶으면 능선길을,  댐길을 걸으려면 수변길을 계속해서 걸으면 되지요.

 

개인의 취향대로 걸어서 감포정에 도착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감포댐과 태수바위, 연동항의 멋지게 조망됩니다.

 

감포정 쪽문을 통과하여 내려오면 태수바위가  건너다 보이는 바위전망대가 나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잠시 풍경의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다해횟집앞 도로로 내려섭니다.

여기서부터는 오류해수욕장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야해요.

 

도로를 걷는게 조금은 신경쓰이겠지만, 바닷가에 펼쳐지는 풍경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풍경에 취해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티파니펜션 입간판이 보여요.

도로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네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태수바위로 올라가게 되지요.

 

태수바위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되구요.

잔디가 예쁜 묘지를 지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우측으로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파도소리펜션을 지나

오류해수욕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원점회귀 산행이지요.

 

산길을 걷기 싫으면 그냥 티파니펜션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걸으면 돼요.

오류해수욕장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때문에 도로를 걷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아요.

 

감포깍지길 2구간 - 3구간 연결도보는 약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가 소요되니까 적당한 도보거리지요.

산과 호수와 바다가 삼위일체가 되는 구간이어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