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십일여정(7일차) - 오장폭포 - 노추산등산 - 화암약수

행운57 2011. 6.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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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0.

 

두타산휴양림에서 휴양림산책로를 따라서 아침산책을 하고 길을 떠났다. 미리 예정된 길이었다기보다는

길을 가면서 길을 생각해내는 길을 가는 것이다.

 

정선 가리왕산 장전계곡입구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끼계곡으로도 유명한 장전계곡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가리왕산 등산로가 있는 장구목이 계곡이다.

가리왕산은 오래전 등산을 한 적이 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되었지만 다음에는 장구목이골을 따라서 올라보고 싶다.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백석폭포...위용이 대단하다.

 

 

레일바이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선의 구절역으로 갔다.

레일바이크는 예약이 완료되어 타지 못했지만...

 

가페 여치의 꿈...

 

기차팬션...그 뒷편으로 노추산이 보인다.

 

 

노추산 오장폭포...사진은 실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지만...그 위용은 장관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절골입구에서 노추산 등산을 시작한다.

 

 

산중에서 조주선관이라는 절을 만났다.

 

 

한번 들어가면 6개월간 문밖을 나오지 못하고 수행만을 한다는 묵조원...

 

법당에 모신 고행상...고행을 몸소 수행을 통해 느껴보았다는 스님...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나의 게으른 수행을 참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의 참스승을 만났다는 생각...

 

 

 

정상 0.4km아래에 있는 이성대...

 

이성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그리매...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산그리매...

 

 

긴 여정에 몸은 조금 피로하지만 나날의 여정이 행복하기만하다.

정선의 화암약수로 가는 길에 땅속에서 솟은 명바위를 둘러 본다.

 

 

 

화암동굴을 지나서 화암약수에 도착하니 어둠이 몰려온다.

화암장에 여장을 풀고 화암약수를 마신다.

다음 날 아침은 약수로 현미밥을 짓고 야영장에서 채소를 씻어 간소한 식탁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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