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20.
구룡포공영주차장- 구룡포항 - 구룡포공원(또는 구룡포해수욕장) - 불암사 - 응암산체육공원 - 구룡정 - 봉수대(팔각정) - 전망바위 - 응암산 박바위 -대암사 방향 능선길 -구룡포길57번길- 구룡포공영주차장
새길 그리고 낯선 풍경에 목이 마르다.
근교에서 새길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없지야 않겠지만 정보가 고갈되어가는 느낌이다.
어디로 가느냐는 옆지기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못한채 차는 어느새 무룡산을 넘고 있다.
그렇게하여 바다풍경을 감상하여 찾아간 곳이 구룡포항이다.
구룡포항은 지난 해, 구룡포의 별미로 소개된 모리국수를 먹으러 들렀던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구룡포공영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구룡포항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항구가 좀 썰렁한 느낌...
미리 준비된 정보가 없었기에 어디로 가야할 지 막막하다.
항구의 뒷편 산비탈로 올라가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골목 뒷길로 접어들었다.
뜻하지않게 발견한 구룡포공원입구 계단길....반갑다.
↓구룡포공원에서 내려다 본 구룡포항
↓조그만 공원에는 충혼각과 충혼탑이 있다.
↓공원옆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불명사라는 절이 나왔다.
↓절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응암산체육공원 이정표가 있다.
↓체육공원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구룡정에 올랐다.
↓구룡정에서 봉수대로 가는 길은 임도와 오솔길이 혼재되어 있어 적당히 조합하여 걸었다.
↓장기목장의 석성을 따라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바위전망대에서의 조망...산그리메...
↓발산봉수대에 올랐다.
↓봉수대 옆에는 팔각정이 있다. 올라가보니 조망이 아주 좋다.
↓하산하는 길에 응암산 박바위로 방향을 틀었다. 솔숲길이 예쁘다.
↓박바위
↓박바위가 있는 해발158m의 응암산 정상이다. 낮은 산이지만 산그리메는 고산준령급이다.
↓이정표를 보고 대암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내려다 본 구룡포항
산이 낮으니 걷기에 부담이 없다. 애초부터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시작한 길이었기에 보이는 것 하나 하나가 다 새롭다.
이래서 낯선 곳으로의 도보여행은 즐겁고 행복하다. 구룡포시장에서 과메기와 막걸리'영일만친구'를 사가지고 집으로...
(도보소요시간 놀며 쉬며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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