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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사자연휴양림& 금원산계곡 수달래>
2018.04.29(일)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편백나무방에 앉아 초록숲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한우산 꽃구경에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지는 오후, 자연휴양림에서의 휴식은 달콤했습니다.
시간이 흐름을 멈춘 듯한 적막감에 사르르 눈이 감깁니다.
이른 아침, 맑은 새소리에 깨어나 커피 한잔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난간에 걸터앉아 멍때리는 시간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
건너편 숲에는 연분홍빛 철쭉이 수줍게 웃고 있네요.
수승대 트레킹 길을 걷기위하여 길을 나섭니다.
차를 세우고 합수큰소를 둘러봅니다.
계곡에 수달래꽃이 보입니다.
주왕산 수달래, 지리산 달궁계곡 수달래, 오대산 선재길의 수달래만 생각했지,
금원산계곡의 수달래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자운폭포로 가는 계곡탐방로를 따라서 걷기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야말로 여행이 주는 선물입니다.
금원산 수달래를 보면서 덕유산 구천동계곡의 수달래도 피었겠구나.
문득 구천동 수달래가 보고 싶었습니다.
수승대 트레킹 길을 걷고자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덕유산 구천동 어사길로 향했습니다.
정해진 길이 없는 여정이 참된 여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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