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경주구간

[스크랩] 해파랑길11코스(나아해변~감포항)걷기여행

행운57 2017. 12. 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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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1코스(나아해변~감포항)걷기여행


2017.11.25(토)


나아리 버스정류장 - 월성원자력홍보관 - 월성한마음동산 - 나산천 목교 - (구)31번국도(폐쇄도로) - 산길 - 
봉길수제길(봉길리 수제마을) - 봉길해변(문무대왕릉) - 대종천 - 이견대 - 신라동해구 표지석- 감은사지 - 
육길산능선(감포깍지길7구간:소리에 끌려 걷는 길) - 대본2리(회곡마을) - 대본1리(가곡) - 감포관광단지 - 
나정2리 나정항 - 나정1리 나정고운모래해변 - 나정1리 버스정류장(15.2km/4시간40분)

2017.12.02(토)

나정고운모래해변 - 전촌솔밭해변 - 전촌항 - 산길 - 감포로1길 - 감포로2길 - 
감포항 - 감포공설시장버스정류장(3.6km/1시간)

나아해변에서 봉길해변까지 6.3km구간은 방사능폐기장측에서 기존 해파랑길을 폐쇄하여

차량이동구간으로 안내하고 있어 지난 1차 해파랑길 완주때는 나 또한 걷는 대신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이 부분이 항상 마음에 걸려 도보길을 개척해보기로 했다.


09시 20분 나아리 출발 ... 월성원자력홍보관을 거쳐 월성한마음동산으로 진행했다.


월성한마음동산은 지도검색에는 나산들공원으로 표기되어 있다.

월성한마음동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조성한 공원으로 산책로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월성한마음동산에는 석탈해왕 탄강비각이 있다.


월성 한마음동산의 신월성 준공 조형물(염원 - 빛의 발원)



한마음동산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한마음동산 - 바람의 언덕


나산천 목교를 건넜다.


목교를 건너 습지산책로를 걸었다.

습지산책로 정자에서 간식겸 휴식을 취하고... (구)31번국도로 진입했다.


차량도 오가지않고 사람도 걷지않는 잊혀져가는 옛길을 걷는 느낌이  좋았다.



감포13km 표지판 지점을 지나니...방사능폐기장 구간으로 길이 막혔다. 


좌측 산 능선으로 올라가기위하여 가파르지만 가장 짧은  능선을 택해서 치고 올라갔다.

능선에는 길인 듯 길이 아닌 듯 그래도 나무사이로 걸을 수는 있었다.



방폐장 철책을 따라 걸었다.

방폐장 4번 게이트를 지나 묘지가 있는 지점에서부터 산판길이 열리고 얼마후 임도를 만났다.


이런 길을 만나면 신바람이 난다.

임도는 우측 방폐장 3번게이트로 연결이 된다. 더 이상 접근불가다. 그래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갔다.


시원스럽게 펄쳐지는 바다 ... 서서히 길의 흔적은 희미해지고...골짜기로 내려서니... 농로로 연결되었다.

농로를 따라 내려가니 경주국립공원 대본지구 안내판이 보인다.


수제마을길(봉길수제길)을 따라 봉길해변으로 갔다.


봉길해변입구에서 해파랑길이정표를 만났다.


사적 제158호 경주문무대왕릉이다.


봉길해변을 따라 걸었다.


만파식적은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해결된다는 신라 전설상의 피리다.

신라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감은사를 짓고 추모하는데, 죽어서 바다용이 된 문무왕과 하늘의 신이 된

김유신이 합심하여 동해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이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부니,

적의 군사는 물러가고, 병은 낫고 물결은 평온해졌다고 한다.

<에듀윌 시사상식 2017년 7월호>


정상궤도를 벗어나 대종천을 건넜다.


이견대


고유섭 기념비


고유섭(高裕燮, 1905년 2월 2일 ~ 1944년 6월 25일[1])은 일제 강점기의 미술 사학자로, 호는 우현(又玄)이며

인천 출생이다. 고유섭은 미술사에 있어서 일찍이 유물 유적의 탐구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적답사로

한국의 사찰 및 탑파를 찾아 연구하였고, 그곳에서 우리의 전통성을 찾으려고 하였다.(위키백과)


신라동해구표지석 입구 해파랑길이정표


대본삼거리에서 정상괘도를 벗어나 농로를 따라 감은사지로 갔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에 매료되어 잔디밭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다.


감은사지에서 이견대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연대산 능선으로 올랐다.


연대산 능선에서 정상괘도인 이견대 방향과는 반대방향인 육길산능선 삼거리로 올랐다.

빨간 이정표는 해병행군로(일명:행운로)표지판이다.

조만간 세계원재에서 시작하여 문무대왕릉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해병행군로를 걸어보고 싶다.


대본2리 회곡마을로 이어지는 육길산 능선길은 호젖한 낙엽길이다.

최근에 제초작업을 해서 걷기에 좋았다.

육길산 능선길은 감포깍지길 7구간 '소리에 끌려 걷는 길'이다.


회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대본1리 가곡항 전경이 아름답게 보였다.


회곡마을에서 해안길로 들어섰다.


가곡항이 보이는 벤취에 앉아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대본1리 가곡항


가곡제당


바닷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걸었다.

감포관광단지를 지나간다.

파도소리와 함께 걷는 해안길은 아무리 오래 걸어도 지루하지않다.


나정2리 나정항이다.

14시 - 나정1리 나정고운모래해변에 도착했다.


3.6km, 1시간만 더 걸으면 감포항인데 오후3시 귀가약속을 지키기위해 나정해변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감포시장에서 14시에 출발하는 울산행 시외버스가 14시05분에 나정1리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시외버스편으로 나아리정류장에 도착하니 14시19분 ... 


2017.12.02(토)


09시25분 ... 나정고운모래해변 출발


나정 고운모래해변에서 해파랑길은 나정교를 건너 전촌해변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나정교를 건너지 않고도 전촌 솔밭해변으로 갈 수 있다.


전촌 솔밭해변 데크길을 걸었다.



<전촌항 거마상>

전촌항의 북쪽 산세가 마치 큰말이 누워있는 형국이라하여 거마산 또는 거마장이라 칭하여진다.


전촌항에서 해파랑길은 거마산을 넘어 거마장마을로 간다.


거마산을 넘기전에  전촌항과 전촌해변, 나정해변이 멋지게 조망된다.


거마산을 넘어가면 감포항이 조망된다.


거마장마을표지석에서 해안길을 따라서 감포항으로 간다.

그러나 전촌해변에서 용굴과 감포해변을 거쳐 감포항으로 가는 또 하나의 길이 있다.(감포깍지길)


<감포해변>


용굴은 거마산 해안끝 큰바위에 있는 2개의 굴이다.



용굴주변은 해안풍경이 멋지고,  해안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거마장마을에서 감포항으로 가는 길에 바다를 매립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감포항>

방파제회센터 옆에 해파랑길11-12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감포공설시장에서 해파랑길11코스 걷기를 종료한다.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감포항까지는 1시간 거리지만,  감포해변과 용굴을 둘러보느라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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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행운(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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