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무룡임도 걷기여행

행운57 2017. 10. 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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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임도 걷기여행


2017.10.09.

화봉시장버스정류장 - 화동공영주차장 - 화동못수변공원 - 무룡임도 - 돌빼기재(돌벽재) - 돌빼기재체육쉼터 -계곡 - 
무룡임도 - 단풍산길 - 달령재 - 달곡임도삼거리 - 달령진달래군락지 - 도덕골 - 무제등 사거리쉼터 - 임도 - 동해남부선
철도 송정터널 공사현장 - 오토밸리로 굴다리 - 차일회관 - 차일2길 - 차일마을시내버스정류장(3시간30분 소요)



추석연휴의 끝을 무룡임도  걷기로 마무리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2016번 시내버스를 타고 화봉시장에 내려서 화동공영주차장으로 출발한다.(15시)



화동공영주차장을 지나 화동못수변공원으로...



예쁜 소귀나물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있었다.


무룡임도를 따라 돌빼기재까지 1km ...



솔향기에 긴 여정에 지친 몸에 생기가 돈다.



돌빼기재(돌벽재)를 넘어서...



돌빼기재 체육쉼터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무룡임도.송정호수공원방향으로 진행...



정다운 숲길을 따라서...



계곡을 건너서...



무룡산 방향으로 진행...



송정저수지갈림길이정표에서 무룡산 방향으로...



솔숲이 아름다워 발걸음의 속도를 늦춘다.



동대산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



나른한 오후의 편안한 임도걷기...



무룡산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동해가 바라보이는 쉼터에서 물 한모금...



단풍산길을 따라서...



몇일동안 절정의 단풍숲에서 보내고 왔더니  파란 단풍잎이 낯설다.



송정저수지 방향 서당골 이정표가 있는 달령재를 지나고...



신당의 흔적을 훓어보고...



달곡임도삼거리를 지나...



달령진달래군락지를 지나서...



좌측에 부부묘가 있는 지점을 지나자마자 좌측 골짜기로 들어선다.(이정표없음)



초입은 예전 모습 그대로다.



골짜기와 도덕골 등산로 주변은 지난해 수해로 인해 상처투성이다.

절개지를 지나야하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하루빨리 등산로가 정비되었으면 좋겠다.


무제등 사거리쉼터에서 노을빛에 잠시 멈춰선다.



여기서 노을을 본게 처음은 아니다.  문득  옛 기억의 허망함이 몰려온다.



임도를 따라 하산...


산골저수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송정터널입구)을 지나고 오토밸리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오토밸리로로 올라가보니 도로 양쪽으로 자전거나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 길을 이용하여 송정저수지에서 화동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도 될 것 같다.



탱자나무당장길을 지나고...


저물어가는 황금들녁을 걸어서...



창평동 지석묘군 이정표를 만난다.


차일회관앞에서 차일2길을 따라서 어두운 밤길을 걷는다.


18시30분 차일마을버스에 도착. 시내버스편으로 귀가.


아름다운 것들은 멀리 있지 않다.

행복 또한 가까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

긴 연휴의 마무리는 무룡의 소박한 즐거움으로 끝맺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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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행운(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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