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주전골 & 만경대 도보여행
동해에 여명이 밝아왔습니다.
비 올 확율이 30% 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장엄한 일출이 솟아 올랐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뒷편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날이 밝자 설악의 날카로운 아름다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개방시간이 8시인데 07시40분에 출입문이 열렸습니다.
제일 먼저 생강나무의 노란 단풍잎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설악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반깁니다.
서서히 단풍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만나는 남설악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면서 만경대로 향해 올라갔습니다.
만경대로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만물상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고사목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추한 늙은이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경대에서 남설악 만물상을 감상했습니다.
한계령에서 점봉산가는 길에 있는 망대암산에서 바라보는 만물상과는 다른 풍경의 만물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대에 못미친다고 들 하기도 하지만 저는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냅니다.
만경대에서 일방통행로를 따라서 주전골로 내려오는 길에도 단풍은 우리를 반겨줍니다.
사실 만경대 탐방은 거리가 짧아서 좀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주전골이 내려다보입니다.
주전골로 내래와서 물가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전골로 향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예전에는 주전골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호젖하게 시간을 보내곤했는데
만경대가 임시개방된 지금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09시 오색지구로 돌아와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걸으러 정동진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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