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대축-원부춘)도보여행
지리산둘레길 출발지인 대축마을로 가는 길에 하동 북천 코스모스 & 메밀꽃축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넓은 면적의 논에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장관입니다.
폐선 철로를 기점으로 아랫쪽에는 코스모스단지, 윗쪽에는 메밀꽃단지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유료화된 축제장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호젖하게 코스모스 & 메일축제장을 둘러보고 하동송림으로 갔습니다.
하동송림의 산책로는 편백톱밥을 깔아서 걷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하동송림에서 섬진강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하동송림에서 수변공원까지 14.8km의 트레킹코스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한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에서 지리산둘레길(대축-원부춘)구간 도보를 시작했습니다.
대축마을은 대봉감 정보화마을입니다.
축지교를 건너면 둘레길은 동정호 방향과 입석마을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우리는 평사리들판을 거쳐 동정호로 진행합니다.
악양천 둑방길을 걷습니다.
하동 형제봉(성제봉)과 평사리들판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평사리들판의 상징이 된 부부송입니다.
평사리들판을 무딤이들이라고도 부릅니다.
평사리들판에는 허수아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허수아비의 얼굴표정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동정호입니다.
허수아비를 거느린 부부송과 황금들판이 조화롭습니다.
하동녹차를 임금님에게 진상하기위한 행렬을 허수아비로 재현해놓았습니다.
평사리들판의 풍요와 허수아비가 그려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놀이모습에서 평화로운 세상을 봅니다.
평사리국밥집 달력에서...<신영복선생님의 글>
최참판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평사리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하평마을 표지석을 지나갑니다.
대촌마을안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감이 노랗게 익어갑니다.
감밭농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보문사 표지판지점에서 빨간색 화살표는 없고 검은색화살표만 양방향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나가던 차량을 세워 보문사스님에게 물어보아도, 농민들에게 물어보아도
길을 명쾌하게 설명해주기는 커녕 혼란만 키우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근처의 외딴집 옆으로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외딴집 밤밭에서 일하던 주민들에게 길을 물었더니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밤밭길을 통해 둘레길로 빠르게 접근하도록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이 길의 이정표는 무엇이 문제인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답사해보겠습니다.
외딴집 밤밭길을 통해 들레길에 접근하니 검은색화살표는 훼손된 이정표가 반깁니다.
아랫재까지 가는 길은 제법 가파른 등산로입니다.
걷기좋은 둘레길을 생각했던 길동무님들이 힘들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길들을 걸을 때면 과연 지리산답다고 생각하면서 즐기면서 걷습니다.
아랫재 이정표입니다.
표지목에 <아랫재>라는 현위치 표시를 해두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아랫재는 형제봉 등산때 지나갔던 길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아랫재에서부터는 고요한 산중길이 어어집니다만 길동무님들의 진행속도가 느려
오후3시30분에 원부춘마을을에서 대축마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없을 것 같아
원부춘마을 약 3km 전방에서 부터 혼자서 빠른 속도로 걷기시작했습니다.
그 길에서 불봉선도 만났습니다.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물소리도 들었습니다.
부춘길268-43번집에서부터 마을길을 걸어내려갔습니다.
오후3시21분...원부춘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오후3시30분 버스편으로 대축마을정류소에 내려서 차량을 회수하여
원부축마을로 가서 길동무님과 합류...하동포구에서 간식겸 휴식타임후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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