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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13
팔공산 기기암은 은해사의 산내암자로서 산내도로를 따라서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은해사입구에서 등산로를 따라
참배하면 좋다.
기기암은 애장왕때 국사로 봉안된 정수(正秀)스님이 816년(헌덕왕 8)에 창건하였고
1546년에는 쾌선스님이 중건하여 안흥사(安興寺)라 하였으며 60여명의 승려가 살았다고 한다.
그 뒤 1823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우로는 요사와 법당을 겸한 건물 1동이 있다. 선방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에 팔작지붕
건물로 근래에 조성되었다.
기기암은 '신기사바 심기극락(身寄娑婆 心寄極樂)'이라하여 '몸은 비록 사바세계에 있으나 마음은
극락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편안한 수행처이다. 현재 선방에는 비구스님들이 참선 정진 중이다.
귀룽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어린가지를 자르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으로 생겼다. 꽃은 5월에 총상(總狀)꽃차례로 무리져서 하얗게 피며 꽃줄기는
밑으로 약간 처진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6월에 동그랗게 검은색으로 익으며 맛이 떫다.
가지를 비틀어서 뗏목을 묶는 데 쓰고 가지에서 나는 냄새를 이용하여 파리를 쫓기도 한다.
생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7월에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도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북쪽으로 갈수록 많이 분포한다.
기기암 연리목 - 감나무
기기선원 입구 좌측 담장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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