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순례

팔공산 중암암

행운57 2009. 1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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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중암암은 은해사 산내암자로서 은해사 산내도로를 통하여 차량으로 갈 수가 있지만, 도로가 협소하므로 백흥암에서 등산로를 따라서 걸어서 가는 것이 좋다.

 

중암암

일명 돌구멍 절이라 불리는 중암암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수련한 곳이다. 세 살 먹은 어린이가 흔들어도 흔들린다는 건들바위, 만년을 살았다는 만년송,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다는 해우소, 이런 것들이 유명하며 기암괴석이 빼어난 경치 역시 자랑이다. 장군수는 김유신이 열일곱 살 때 이곳에서 수련하면서 마셨다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물맛이 매우 뛰어난 석간수이다.

그리고 중암암은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도처이다. 중암암의 역사는 정확하게 기록된 것이 없어 알 수 없고, 다만 돌문 밖에 있는 석탑을 보아 오래된 암자일거라고 추측해 볼 뿐이다.

이 절에는 샘에 얽힌 전설이 하나 있는데, 옛날에 이 샘에서 암자에 계신 스님을 위해 날마다 한사람 몫의 쌀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돌샘에서 쌀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산적이 욕심이 나서 스님을 죽이고 구멍을 크게 뚫으니 쌀 대신 피가 솟구치면서 돌바람이 불어 산적을 즉사시켰다는 것입니다.

 

 중암암을 참배하기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석문...

 

중암암 법당

 

법당내부

 

 

옛 화장실입구 석굴

 

화장실 문

 

요사채

 

중암암 전경

 

중암암 삼층석탑

 

 

중암암 뒷편의 거대한 바위로 삼인암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만년송

 

극락굴

 

삼인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흥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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