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연대산 명상길 도보여행>길동무프로그램 후기
(진행자 - 행운)
<도보일 - 2016.6.26(일)>
<모인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정문 6시30분 /북구청 남문 시내버스정류장(정자뱡향) 6시40분
<도보일정>
양북면 면사무소 앞~갈림길~체육공원갈림길~음지마을갈림길~밀양 박씨 가족묘(무덤 6기)~관음봉(삼거리)~
무일봉 앞 사거리~연대산 정상~관음봉~한불봉 삼거리(삼각지 돌탑) ~육길산 갈림길 ~ 뜸북재 ~ 이견대(3시간)
감포 명상길은 들머리가 양북면사무소와 양북 제일교회 사잇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양북면사무소와 양북 제일교회 뒷편으로는 공사가 진행중으로 지형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들머리를 찾아나섭니다.
양북면사무소앞을 지나 어일중앙길 30-1번집 앞을 지나자마자 곧바로 우측 골몰길로 접어듭니다.
골목끝집(어일중앙길 32-19번집) 앞에서 우측 소로로 진입합니다.
묘지를 지나 능선갈림길에서 좌측방향의 능선길로 올라갑니다.
출발부터 아름다운 솔숲길이 이어집니다.
솔바람소리를 벗삼아 걷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렇게 멋진 길에 걷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희유한 일입니다.
갈림길에 군인들의 행군로 표시가 있습니다.
이 길을 잊고 살았던 시간들이 후회가 될 만큼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은 제법 경사도가 있는 길이지만 길이가 짧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해발214m 관음봉에 올랐습니다.
정다운 쉼터가 길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음봉에서 조망되는 풍경입니다.
누군가가 새집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관음봉삼거리에서 연대산 무일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우리가 걸은 길을 감포 명상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무일선원에서 등산로 주변에 설치해놓은 명상글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걷기에도 좁은 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올라가면 무일봉입니다. 이정표는 없습니다.
무일봉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의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평지수준의 길이 대부분이지만, 때론 경사진 길을 내려가기도 하고 때론 오름길을 올라가기도 합니다.
정말 마음 내려놓고 걷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한불봉 부근에서 소나무에 매달린 밧줄들을 보게 됩니다. 용도가 궁금합니다.
삼각지 돌탑으로 불리는 한불봉 삼거리입니다.(관음사갈림길)
저승갈 때 솔바람 한줌 가져가고 싶다는 어느 스님의 글이 떠오릅니다.
육길산갈림길에 산악회 시그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흔적없이 길을 걸을 수는 없는 걸까요?
칡넝쿨속에 뜸북재 표지석이 숨어 있습니다.
묘지가 있는 능선 끝자락에서 대왕암과 봉길해변을 조망해봅니다.
이견대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솔바람길의 끝지점 이견대에서 만나는 바다는 그리움을 품고 있습니다.
길동무님들이 이견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차량을 회수하러갑니다.
양남에서 10시50분에 출발하는 경주행150번 시내버스는 11시05분에 대분삼거리를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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