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입암산둘레길 도보여행
2016.2.28(일)
달맞이공원 - 갓바위해상보행교 - 갓바위 - 둘레길정상입구 - 남풍정 - 선응사 - 황새바위쉼터 -
고양이바위쉼터 - 귀일정 - 갓바위굴쉼터 - 남풍정 - 입암산 등산로입구 - 달맞이공원(3.5km/2시간)
달맞이공원 입암산등산로입구에 있는 임암산 등산 안내도
갓바위 해상보행교 입구
영산강 하구둑
갓바위 해상보행교
갓바위해안
목포 갓바위는 2009년 4월 27일에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다.
갓바위 일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입암산의 절벽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워
일찍이 입암반조(笠岩返照)라 하였다. 목포 갓바위는 목포 8경의 하나다.
<갓바위 전설>
한 쌍으로 이루어진 갓바위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제대로 봉양하지 못한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실수로 관을 바다 속을 빠뜨리고 말았다. 불효를
저질러 하늘을 바라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던 아들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훗날 이곳에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큰 바위는 ‘아버지바위’,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갓바위는 바위의 모양이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삿갓을 쓴 사람의 모양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삿갓바위로도 불린다. 다른 하나는 영산강을 건너던 부처님과 그 일행이 잠시 쉬던
자리에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중바위(스님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갓바위와 해상보행교
입암산 전경
갓바위해상보행교 입암산둘레길입구 이정표
입암산둘레길은 남풍정에서 출발하여 선응사 ~ 황새바위쉼터 ~ 고양이바위쉼터 ~ 귀일정 ~
갓바위굴쉼터를 지나 남풍정으로 돌아오는 순환형둘레길이다.
<선응사>
둘레길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초행자의 경우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입암산등산안내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안내도에는 둘레길이 선응사 정상을 거쳐
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응사 아랫쪽으로 표기된 둘레길을 걷고 있었다.
황새바위쉼터
해태바위쉼터 조망
고양이바위 쉼터
귀일정
귀일정 조망
갓바위굴 쉼터
남풍정에서 갓바위 방향으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달맞이공원 방향으로 데크길을 내려간다.
달맞이공원에서 도보를 종료한다.
입암산둘레길은 목포시민들이 즐겨찾는 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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