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대산 천년의 숲길

오대산 천년의 숲길 

2015.10.18(일)

6시20분 - 강릉임해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오대산 선재길 도착지점인 상원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8시10분 시내버스를 타고 월정사에 도착하여 오대산  천년의 숲길을 걸었다.

오대산 천년의 숲길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숲길이다.

이른 아침 인적이 드문 전나무숲길은 고요하다.

푸르른 전나무숲에 붉고 노란 단풍이 깃들었다.

전나무숲길을 포행하시는 스님의 발걸음도 가볍다.

천년의 숲길 곳곳에 오대산 문화축전 자연설치미술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절정으로 치달은 단풍을 보고서 어찌 초연할 수 있겠는가?

단풍길로 변모한 전나무숲길을 홀로 걸으니 가슴이 뛴다.

월정사 극락교에서 황홀경에 빠져든다.

지난해에도  길동무님들과 이른 아침에 천년의 숲길을 걸었었다.

그 때는 안개가 자욱한 신비의 숲길이었는데 오늘은 단풍으로 빛나는 청명한 숲길이다.

월정사 경내는 오대산 문화축전 행사용 무대와 의자, 천막 등으로 어수선하다. 

여행은 발견이다. 어수선한 월정사 경내에서 아름다운 공작단풍 두그루를 발견했다.

월정사 화장실 옆의 전나무숲도 빛으로 깨어난다.

천년의 숲길 주변의 산자락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으로 물들었다.

오대산 천년의 숲길은 곧바로 오대산 선재길로 연결된다.

                                                

 

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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