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도보기행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도보기행

2015.10.10

 선비문화탐방로의 출발지는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선비문화탐방관입니다.

<안의터미널에서 선비문화탐방로 출발지인 선비문화탐방관으로 가는 시내버스시간표>

안의터미널에서 9시 출발 서상행 시내버스 탑승...봉전마을 하차...

안내도에 선비문화탐방관으로 표기된 (구)봉전초등학교로 갔습니다.

그런데 선비문화탐방관은 보이지않고...그 자리에 다볕자연학교가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로 되돌아나왔습니다.

선비문화탐방은 거연정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거연정은 주변풍광이 수려한 곳으로 다리를 통해서만 정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선비문화탐방로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길찾는데 어려움이 없으므로 이정표 등 길안내는 생략합니다>

거연정에서 군자정으로 갑니다.

선비문화탐방로 1구간은 화림계곡 탐방로와 일치합니다.

군자정에서 봉전교를 건너 영귀정으로 갑니다.

영귀정

영귀정 옆에 들어선 한옥으로 인해 정자의 풍광이 사라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비탐방로 1구간은 걷기좋은 숲속 데크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귀정에서... 다곡교 입구를 지나...도로...농로...데크길 등을 걸어서...동호정으로 갑니다.

동호정

동호정은 계곡 건너편이 있습니다. 동호정 앞 계곡의 반석이 멋집니다.

동호정을 둘러보려면 계곡을 건너갔다가 되돌아와서 호성마을로 가야합니다.

동호정에서... 호성마을을 지나...경모정으로 갑니다.

경모정

길을 걷다보면 왼편으로 바위산이 보입니다. 황석산입니다.

아름다운 데크길을 아름다운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걸으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

그것도 농월정의 관광객을  제외하면 길에서 만난 사람은 단 두사람뿐...

선비문화탐방로는 오로지 우리부부만을 위한 길이었으니 더 좋았습니다.

람천정

람천정앞 계곡풍경

람천정을 지나면 황암사가는 길이 두갈래가 있습니다. 숲길구간이 많은 임시통행로를 걷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임시통행로 숲길구간입니다.

임시통행로를 이용하면 서하교를 건너 황암사를 둘러보고 다시 서하교를 건너 농월정으로 가게 됩니다.

황암사

황암사에서 서하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은 서하면에서 안의면으로 바뀝니다.

선비문화탐방로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 농월정입니다.

2003년 화재로 소실됐던 농월정은 2015.9월에 복원준공되었습니다.

농월정관광단지주차장에서 2구간 도보를 시작합니다.

농월정주차장에서 제방길을 따라서 걷습니다.

원림교를 건넙니다. 원림교에서 바라다본 밤숲입니다.

밤숲으로 건너가는 목교

감국산책로

구로정

구로정을 지나...점풍교를 건너고...관북마을회관앞을 지나...오리숲으로 갑니다.

오리숲은 왕버들나무숲입니다.

 선비문화탐방로2구간은 오리숲에서 종료됩니다.

선비문화탐방로 1.2구간과는 별개로 안의시가지탐방로가 있습니다.

오리숲에서 안의교를 건너 광풍루에서 오늘의 도보를 마칩니다.

안의에는 갈비찜과 갈비탕으로 소문난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은 집은 불친절하고...갈비탕에 들어있는 고기는 질겨서 잘 씹히지도 않았습니다.

소문만 믿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본 경험은 여행담에서 쉽게 지워지지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함양선비문화탐방로 1구간은 경치좋고 걷기좋은 아름다운 탐방길입니다만,

2구간은 특별할 것이 없는 제방길입니다.(1구간 추천/2구간 비추천)

제가 만약 다시 그 길을 걷게된다면 농월정에서 거연정까지 1구간을 왕복으로 걷고 싶습니다.

 

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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