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순례

단양 도락산 광덕사선원 극락보전

행운57 2009. 10.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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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백만불전을 참배하고 방곡도예촌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도로변에 광덕사선원, 극락보전 2km.라는 안내판이

있다. 차를 몰고 산허리를 넘는데 해가 솟아 오른다. 강렬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해돋이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산내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도락산 신선봉아래에 독락산성터에 광덕사극락보전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동남쪽 산등성이에 현대식 목조

건물의 선원(염화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354-2번지 소재/극락보전150여평, 선원30평 규모)

 

 해돋이...

 

광덕사극락보전

 

 

 

극락보전내 아미타삼존불

 

광덕사선원(염화실)

 

염화실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염화실앞에 있는 좌선대...

 

 

 

도락산(해발964m)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중부권 최고의 명산이다.
또한 도락산은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조 名儒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도(道)를 깨닫고 그 도를 즐길 최고의 명산'이라는 뜻을 담아

도락산(道樂山)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전하여지는 산이다. 또 도락산에는 호국의 정기가 어려 있다. 고려조 공민왕이 중국의 명나라 주원장에게 대항하여 중국을 공략하고 고구려의 옛 국토를 수복하려는 큰 뜻을 품고 북벌정책을 고려의 국책으로 수립하면서, 국력을 기울여 최대의 산성인 독락(獨樂)산성을 축조한 곳이다.

지금도 산성의 석벽과 석축은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찰 경내지 전면에는 웅장한 산성의 옛 모습이 온 산을 우렁차게 감싸며 줄기줄기 도량을 감싸고 뻗쳐 있다.

산성 안에는 고려 공민왕이 지정하였다고 하는 십승지(十乘地)가 있으며, 지금도 십승지의 한문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산성안 십승지 위로는 신선봉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도락산 최정상 중심에 있는 독락산성의 정중앙자리이며, 신선봉 바로 아랫자리에 사찰의 법당이 위치하여 있다. 옛날 중국에서 도를 닦던 많은 스님들이 동쪽에서 뻗쳐오는 웅장한 빛을 보고 그 빛을 찾아 동쪽으로 온 바, 도락산의 지금 법당 자리에서 끝이 없는 광명이 뻗쳐오르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크게 감복한 스님들이 이곳에서 도를 닦기를 발원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사찰의 법당은 약 150여평의 웅장한 건물이다.
금동와로 지붕을 하였으며, 건물 내부에는 108평의 너른 법당이 자리잡고 있다. 법당의 주불은 아미타 부처님으로 고려불과 현대불을 조화하여 아름답고 자비로운 모습이며, 협시불을 포함하여 삼존불을 봉안하였다.
현재 이 나라 이 땅에는 영축총림, 해인총림, 조계총림 등 총림들이 있다. 그러나 동남아의 여러 나라 스님들, 그리고 유럽과 남미, 북미 등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서 불교를 배우고 연구하고, 참선을 하고 싶어도 저들을 모두 온전히 수용할 만한 교육시설과 외국인들을 위한 수행도량이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우리 불교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도락산 광덕사선원에서는 확고한 불사계획을 수립하여 국제총림 설립의 대원력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차 국제총림에는 동?서양의 외국인 스님 등 전 세계의 비구승들이 와서 참선하고 수도할 수 있는 선도량을 건립하게 될 것이다. 각자의 승납과 수도내용에 따라 여러 곳으로 나뉘어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참선도량이 갖춰지게 된다.
참선할 수 있는 선방과 잠자고 생활할 수 있는 숙소, 그리고 식사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별도의 도량을 골고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도량이 자리잡게 된다.

또한 남방(南方) 장경(藏經)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불교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승가대학(강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율(律)에는 본래 북방율과 남방율이 있는 바, 북방율을 연구하고 익히는 율원은 전통적으로 있어왔다. 그러나 남방율을 연구하고 익히는 율원은 남방율의 특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남방율을 중심으로 하는 율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 망라되어 있는 불교의 장서들을 가능한 대로 입수하여 불교의 세계적인 책자와 자료들을 비치하는 도서관 또는 장경각을 설립할 예정으로 있다.

본 광덕사선원에서는 역사적인 불사에 동참할 뜻이 있는 제현들의 동참을 널리 받고 있는 중이다.

1. 초하루기도(매월 음력 1-3일)
매월 음력 초하루 부터 3일간 화엄신중기도가 봉행됩니다.
2. 미타기도(매월 음력 15일)
매월 음력 보름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광덕사선원 극락보전 대법당에서 미타기도가 봉행됩니다.
3. 직장인을 위한 주말 수련법회
자신의 내면세계를 향한 호흡수련과 참선공부를 통해 일상에서 반복되어온 온갖 갈등과 번뇌 그리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살이로 인한 우울과 스트레스에 찌든 자신을 비워내고 재충전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1. 365일 기도
매일 하루에 세번 부처님께 축원올리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특별히 가족 중에 간절한 기도의 가피를 발원하시는 분은 1년 365일 매일같이 봉행되어지는 365일기도에 동참하셔서 소원성취 기도 가피를 이루시기를 권청합니다.
2. 영구위패 봉안
광덕사선원 극락보전에는 영구위패단을 봉안하여 매월 음력 18일 지장재일과 음력 15일 미타재일에 영가 축원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아미타 대불을 모신 광덕사선원 극락보전에서 여법하게 올려지는 선망조상영가를 위한 영가기도는 돌아가신분들이나 살아계신 일가권속들에게도 무량공덕이 있으실 것입니다.

대상 : 1) 인연있는 조상영가의 영구위패 봉안
          2) 여건상 가정에서 기제사를 지내시기가 어려우신 분들
3. 대학입시생을 위한 100일기도

본 사찰에서는 입시생의 무난한 합격을 위한 화엄성중 백일기도를 아래와 같이 봉행하오니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 시작일시 : 2004년 8월 10일 오전 10시
♠ 마침일시 : 2004년 11월 17일 오전 10시
도락산 광덕사선원에서는 확고한 불사계획을 수립하여 국제총림 설립의 대원력 불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덕사선원의 역사적인 불사에 동참할 뜻이 있는 제현들은 광덕사선원 종무소로 연락주시거나 인터넷 불사접수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1. 요사채불사 2. 선방불사 3. 화장실 불사

 

▶ 대 중 교 통
① 동서울터미널 → 단양 (고속버스 1일 12회, 2시간30분 소요)
② 강남터미널 → 제천(고속버스 1일 25회, 2시간30분 소요) → 단양
③ 대전 → 청주 → 단양 (직행버스 1일 25회, 3시간30분 소요)
④ 안동 → 영주 → 단양 (직행버스 1일 44 회, 2시간소요)
※단양 →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강면 버스 승차(30분간격운행)
→ 대강면에서 택시이용(약10분) → 광덕사 → 광덕사 선원 극락보전

▶ 승 용 차
①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신갈JC → 영동고속도로 → 남원주IC(만종JC) → 중앙고속도로 → 단양IC →예천·사인암 방면으로 우회전(약300m) → 예천·사인암 표지판에서 좌회전(약5분) → 사인암·방곡도예촌 방면 Y자길 우측도로 → 광덕사 표지판에서 좌회전(약3분) → 광덕사 지나서 → 광덕사선원·극락보전

② 부산 : 경부고속도로 → 서대구(금호JC) → 중앙고속도로 → 단양IC → 예천·사인암 방면으로 우회전(약300m) → 예천·사인암 표지판에서 좌회전(약5분) → 사인암·방곡도예촌 방면 Y자길 우측도로 → 광덕사 표지판에서 좌회전(약3분) → 광덕사 지나서 → 광덕사선원·극락보전

주 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 354-2번지
선원전화 043 - 421 - 6900 종무소 043 - 421 - 7000
팩스번호 043 - 421 - 6901

 

(만불신문기사)

단양 광덕사(조실 무허스님)는 지난 2002년부터 전 세계인이 모여 함께 간화선을 수행하는 ‘국제총림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덕사 선원은 현재 150여평의 대웅전과 30여 평의 선방을 건립해 운영중이며 새로 들어설 국제총림에는 각자의 승랍과 수행내용에 따라 참선할 수 있는 선원과 숙소,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남방 경전 등을 영어와 한국어로 배울 수 있는 강원, 남방과 북방의 율장을 배울 수 있는 율원이 들어 설 예정이다. 또 불교도서를 구비한 장경각도 들어선다.

광덕사 선원 역시 분원 성격의 수행도량을 통해 간화선 수행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 불타사와 석가사 등에 선원을 두고 참선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뉴질랜드에 한국 최초로 종교활동을 허가받아 건립한 환희정사가 낙성했다. 환희정사는 현재 매주 토요일 참선법회를 열고 있고 불교경전강좌도 운영중이다. 

광덕사는 최근 정기 주말수련법회와 단풍문화축제, 산사음악회 등을 잇달아 열어 대중들을 위한 열린포교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 광덕사 선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산사음악회는 불교방송 ‘차한잔의 선율’의 진행자 진명스님의 사회로 심진스님과 설운도, 강산에 등 대중가수, 소프라노 린다 박 등 성악가가 다수 출연하며 대구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또 도자기 전시회와 한지공예전시회, 다도시연 등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일각스님(광덕사 총무)은 “광덕사 선원은 도를 깨닫고 즐길만한 곳이라 불리는 도락산에 자리한 수행도량으로 국제총림불사를 통해 간화선의 세계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43)422-0938

발행일 : 2004-10-09
작성일 : 2004-10-07 오전 10:48:11
작성자 : 서현욱 / mytrea70@manbulshin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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