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7.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은 내성천 과 금천이 낙동강과 만나 하나가 되는 삼강의 합수지점에 위치한 주막이다.
삼강주막의 터줏대감인 수령450년된 회화나무, 그리고 각설이 아지매의 구성진 육두문자와 노랫가락!
이 조그만 주막집 한 채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그것은 주막에 대한 향수!
관광객의 먹다 남은 음식은 참새들의 먹이가 된다. 특히 두부와 도토리묵을 즐겨 먹는 것 같다.
삼강주막이나 회룡포와 비룡산은 즐겨 찾던 곳 중의 하나...
오늘의 여행목적은 삼강주막과 회룡포 비룡산을 연결하는 비룡교를 건너보는 것이다.
비룡교는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2.10월에 준공한 길이 280m, 폭 5m의 인도교다.
비룡교 다리 위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다.
제1전망대에는 이웃 주민들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놀이마당을 펼쳐 놓았다.
비룡교를 건너면 야외무대 및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회룡포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몇일간의 여행으로 몸도 지쳐 있었고 비도 내리는 관계로 가볍게 사림봉을 다녀 오기로 한다.
비룡교에서 사림재로 넘어 가는 길
원산성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사림재에서 사림봉으로 간다.
숲속 오솔길을 걸어서 나무계단의 오름길을 오르면 적석봉과 사림봉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사림봉을 갔다가 되돌아 와서 적석봉으로 간다.
이정표에 적석봉 0.7km로 표기되어 있지만 잘못된 표기다.
이정표에서 적석봉까지의 거리는 0.2km정도
사림봉은 해발256m의 낮은 봉우리지만 회룡포를 조망할 수 있는 비룡산의 멋진 조망대 중의 하나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적석봉에서 의자봉으로 간다.
앞서 걷던 내가 놓친 망태버섯을 옆지기가 발견하고 감탄사를 보낸다.
부부가 함께 여행을 하면 혼자보다 더 알찬 여행이 된다.
의자봉에는 3개의 의자만이 지키고 있다.
의자봉에서 범등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온다.
야외무대 및 광장에서 다시 비룡교를 건너 삼강주막으로 간다.
다음에는 강변길 도보코스와 등산코스를 연계하여 걸어 보고 싶다.
'妙行도보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북도수목원 둘레길따라 ~~~ 매봉 & 삿갓봉 산행 (0) | 2013.07.15 |
---|---|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도보기행 (0) | 2013.07.09 |
괴산 산막이옛길 도보 & 등잔봉 산행 (0) | 2013.07.09 |
상주 비봉산 & MRF이야기길 1코스 - 낙동강길 (0) | 2013.07.08 |
영덕 대소산 봉수대 & 목은이색등산로 (0) | 201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