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진해 드림로드 - 안민 데크로드 - 장복산 누리길 도보기행

행운57 2013. 4.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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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3. 토.

 

진해구민회관 - 장백산조각공원 - 진해드림로드(장복하늘마루산길) - 안민데크로드 - 장복산 누리길 - 삼밀사 -

장백산 조각공원 - 진해구민회관(원점회귀)

 

- 진해구민회관주자창에 무료주차를 하고...

- 회관앞 도로에서 <고성.통영. 마창대교>방향으로 인도를 따라 걷는다.

- 장복산휴게소 앞에서 장백산조각공원을 둘러보고...

- 마산으로 넘어가는 (구)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진해드림로드 1코스인 장백 하늘마루 산길(임도)입구가 있다.

- 장백산 편백산림욕장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 그러나 진해구민회관에서 곧바로 산책로를 따라 편백숲을 걸어서 삼밀사 입구에서 진해드림로드로 진입해도 좋다.

- 편백숲을 걸으니 풍부한 피톤치드의 영향인지 기분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장백산은 전 전체가

  울창한 편백숲이어서 등산이나 도보뿐만 아니라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 편백산림욕장에는 곳곳에 데크쉼터가 있어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 임도는 삼밀사 입구를 지나가지만, 하산길에 들러기로 하고, 길을 이어간다.

 

- 임도에는 자갈이 깔려 있어 걷는데 조금은 불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시종일관 진해만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어 좋다.  데크 쉼터에서 진해만의 풍경을 즐기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본다.

 

 

- -임도에서 180미터 거리에 있는 하늘마루를 데크길을 따라 올라갔다.

 

- - 진해 앞바다의 멋진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임도를 걷는 드림로드가 특별한 매력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지금까지 걷기를 미뤄왔는데,

   막상 걸어보니 나의 편견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 장복 하늘마루 산길의 종점 가까이에 장복산 누리길 편백숲 쉼터가 있다.

 

 

- 장복 하늘마루 산길 종점에서 안민데크로드를 따라 안민고개 방향으로 올라간다.

 

 

안민마루 쉼터에는 커피 등을 파는 매점이 있다. 이렇게 조망도 멋지다.

 

- 안민마루 쉼터에서 진해 드림로드 2구간 - 천자봉 해오름길이 시작된다.

- 해오름길에 핀 붉은 꽃은 홍도라고 한다. 홍도가 벚꽃과 어울어지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 천자봉 해오름길과 웅산(시루봉)을 연결하는 원점회귀산행을 꿈꾸어 본다.

 

- 안민고개에 있는 안민생태교는 장복산 누리길과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을 잇는 생태교량이다.

- 장복산 누리길은 안민고개에서 장복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말한다.

 

- 안민고개를 넘어서니, 창원시 성산구 방향에 쉼터가 있다.

- 장복산 누리길의 진입로는 안민고개를 넘기 전과 넘어 선후 두 곳에 있다.

- 안민고개에는 규모는 적지만, 주차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 바람이 심하게 분다. 꽃들도 바람에 마구 흔들리니, 꽃사진을 찍는 일도 쉽지 않다.

 

- 큰 구슬붕이는 올해 처음으로 만난 꽃이니, 더욱 반갑다.

 

- 장복산 누리길 능선에는 벚나무를 심어 놓았다.

- 누리길에서 뒤돌아 보니,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온통 벚꽃으로 물들었다.

 

- 장복산 누리길의 매력은 바다와 섬을 조망하는 풍경의 아름다움에 있다.

 

- 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시루봉 능선길이 걷고 싶어 진다.

 

- 장복산 누리길에 만나는 벚꽃길이다.

 

- 산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 산에서 섬들에 대한 그리움을 키운다.

 

- 25년 전 청춘의 피가 끓어 오르던 시절에 진해군항제를 단체로 다녀 온 기억이 가물 거린다.

 

- 그 때는 혈기가 왕성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고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부족했던 것 같다.

 

- 마음을 비우고, 속도를 낮추니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 앞에 나는 내가 작아지는 기쁨을 누린다.

 

- 덕주봉을 향해 오르는데 절정을 지난 진달래가 마지막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 강풍이 부는 바람에 덕주봉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은 마음에 담았다.

 

- 덕주봉에서 장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나는 장백산의 보물 하나만을 가지라고 한다면 기꺼이 편백숲을 택하고 싶다.

 

- 정상 가는 길에 뒤 돌아 서서 덕주봉을 조망해 본다.

 

- 아~~~그림같은 풍경에 자꾸 발걸음이 느려진다.

 

-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산중에서 머무는 가가 나의 유일한 관심사일 뿐 걷는 속도는 무의미하다.

 

- 울산 오봉산 진달래군락지에서 영수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남녘의 진달래산행은 이제 북쪽으로 진행해야겠다.

 

- 섬이라는 절대고독의 한 가운데 머물고 싶다.

 

- 장복산 정상이 눈 앞에 보인다.

 

- 산이 높다고만 좋은 것도 아니다. 582.2미터의 산이 이렇게 멋진 암릉과 풍광을 연출하는 걸 보니...

 

- 해질녘이 었으면 석양에 물든 바다가 환성적일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 하산은 마진터널 방향과 삼밀사 방향으로 나뉘어 지는데 우리부부는 삼밀사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 온다.

 

- 삼밀사를 들러 본다.

 

- 십이지상이 절을 외호하고 있고...

 

- 큰 법당이 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고...

 

- 큰 법당 뒷편 산자락에는 516 나한상이 모셔져 있다.

 

- 큰법당 앞 석등과 바다가 만나는 절묘함...

- 임도를 따라 드림로드 입구로 나와서 장백산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출발지인 진해구민회관으로 돌아 온다.

 

 (09시10분에 입산하여 16시50분에 하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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